“송파 정비사업은 규제행정 아닌 지원행정!” 서강석 송파구청장, 재개발·재건축도 현장 소통

서울 / 정충근 기자 / 2026-03-15 17:45:14
거여·마천지구 7개 구역 첫 방문…2032년 명품 주거지 완성 목표
▲ 지난 3월 12일 마천3구역 조합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

[뉴스앤톡] 서울 송파구가 지역 최대 현안인 재건축·재개발 사업 속도를 높이고자 주민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 소통에 나섰다.

구는 지난 3월 12일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방문을 시작으로 4월 3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재건축·재개발 조합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구청장이 사업 현장을 찾아가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조합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행정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구는 관내 41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만큼 현장 갈등을 줄이고 규제 완화를 통해 사업을 빠르게 진행하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첫 방문지인 거여·마천지구는 최근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는 송파의 핵심 정비 구역이다. 서 구청장은 마천 1~5구역과 거여새마을구역, 마천시장 조합 임원의 건의 사항을 순차적으로 들었다.

이날 현장에서 서 구청장은 행정의 패러다임 변화를 강조했다. “과거에는 행정이 규제라는 인식이 강해 정비사업이 한 발 나가는 것도 힘들었지만, 이제 송파구는 지원행정으로 인식이 바뀌었다”라며 “인허가권을 가진 서울시와 송파구가 한마음으로 협력해 지난 4년간 사업을 빠르게 진행해 온 만큼, 2032년까지 이 지역이 송파의 대표 명품 주거지로 바뀔 수 있게 서울시와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조합 관계자들은 구청의 적극적인 행정에 감사를 전했다. 최근 공공지원을 통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마천2구역 관계자는 “구청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본격적인 시작을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 최근 이주를 마치고 철거를 앞둔 마천4구역 측도 빠른 협의 진행에 감사를 표했다.

이 밖에도 마천3구역에서는 지난해 접수한 사업시행계획인가의 신속한 추진을 요청했고, 일부 조합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인한 어려움과 향후 심의 과정 협의 등에 대한 의견 등을 제시했다.

이날 서 구청장은 특히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민주적 리더십’을 당부했다. “조합 내에 분규가 생기면 사업은 늦어질 수밖에 없다”라며 갈등 관리와 투명한 운영이 사업 성공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구는 이번 거여·마천지구 방문을 시작으로 풍납 미성, 올림픽선수기자촌, 잠실5단지 등 주요 재건축 단지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장에서 접수한 건의 사항은 관련 부서와 즉시 검토해 행정 서비스에 반영할 방침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민을 위한 ‘섬김행정’은 대규모 개발 사업의 복잡한 매듭을 현장에서 푸는 것에서 시작한다”라며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구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추진되어 명품도시 송파의 가치를 높일 수 있게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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