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채훈 의왕시의원 |
[뉴스앤톡] 한채훈 의왕시의원은 18일 열린 제314회 임시회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도시개발과를 상대로 의왕문화예술회관 공사 현장 앞 오봉로의 보행자 작동신호기 접근성 문제와 이로 인한 무단횡단 유발, 교통사고 위험성을 지적하며 즉각 개선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한 의원은, 의왕문화예술회관 공사장 앞 보행로 확장공사 중인 오봉로 현장을 직접 촬영한 사진을 제시하며, “원래 있던 신호기가 공사로 막혀 시민들이 공사장 가림막에 설치된 보행자 작동신호기를 눌러야만 길을 건널 수 있지만, 작동신호기를 찾기 어렵고 안전 펜스로 막혀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 의원은, “의왕경찰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2년부터 현재까지 교통사고 사망사고 13건 중 7건이 보행자 사망사고에 달한다”라면서 “지금 현장은 무단횡단하다 사고가 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발언했다.
또한, “경찰청의 보행자 작동신호기 설치지침에 따라 주민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추가 안내표지를 설치하고, 이곳에서 포트홀 사고로 사망자 사고가 있었던 만큼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즉각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시 도시개발과장은 “심각성을 알고 있으며, 오봉로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도록 즉각 조치하겠다”라고 답변했다.
한 의원은, “앞으로도 의왕시 전역에 걸친 각종 공사가 계속되는 만큼, 공사장 주변 보행자 안전을 위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히면서 “의왕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실질적이고 세심한 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