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KMI, 다문화가족 건강 동행 12년째 이어간다

경상 / 정충근 기자 / 2026-09-10 17:20:23
2015년부터 다문화가족 1,081명 무료 건강검진 지원
▲ 다문화가족 의료복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뉴스앤톡] 경상남도는 10일 경남도청에서 재단법인 한국의학연구소와 ‘다문화가족 의료복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재체결하고, 12년째 이어온 다문화가족 무료 건강검진 지원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이영환 KMI 부산검진센터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2015년 최초 협약 이후 지속 추진해 온 다문화가족 무료 건강검진 사업을 지속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KMI는 매년 경남도 내 다문화가족 100명에게 1인당 60만 원 상당(2026년 기준)의 종합건강검진을 무료로 지원한다. 경남도는 사업 홍보와 대상자 선정 등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경남도와 KMI는 2015년부터 결혼이민자, 한국인 배우자, 자녀 등 다문화가족 1,081명(여 646, 남 435)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실제 건강검진 지원을 받은 하동 거주 결혼이민자 A씨는 “혼자 네 자녀를 양육하면서 경제적 부담으로 수년간 건강검진을 받지 못했는데 이번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건강관리를 더욱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다문화가족의 건강은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12년간 이어온 KMI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다문화가족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건강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환 KMI 부산검진센터장은 “지역사회 구성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뜻깊은 사업을 지속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다문화가족이 안심하고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다문화가족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 발굴 및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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