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중학생 집단폭행 사건 긴급 대책 보고 청취

경상 / 정충근 기자 / 2026-07-27 17:10:47
"학교 안팎 학생 안전망 전면 재점검해야"… 피해학생 보호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 촉구
▲ 제10대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뉴스앤톡]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최근 부산진구 서면의 노래연습장에서 발생한 중학생 집단 폭행 사건과 관련해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부산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긴급 대책 보고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또래 학생들이 장시간에 걸쳐 집단 폭행을 가하고 일부 학생은 이를 촬영·공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으며,학교 폭력을 넘어 청소년 범죄와 지역사회 안전 문제로까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교육위원회는 이날 보고에서 피해 학생의 치료와 심리 회복, 학교 복귀 지원 등 교육청의 보호조치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폭력 사태의 면밀한 원인 파악, 가해 학생에 대한 선도 및 교육,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보고받았다.

특히 교육위원들은 이번 사건이 학교 밖 공간에서 발생했지만 학교폭력과 지역사회 안전 문제가 복합적으로 연결된 사례인 만큼, 기존 예방 체계의 실효성을 원점에서 재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건 발생 장소가 청소년들의 일탈 우려 지역으로 지적돼 온 만큼 교육청과 학교, 학교전담경찰관(SPO), 자치단체, 경찰 등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이에 대한 예방 활동과 안전관리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피해학생에 대해서는 치료와 심리회복은 물론 학교 복귀 이후까지 지속적인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가해학생에 대해서도 보호자와 연계한 생활지도와 재범 방지 프로그램을 강화해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김효정 교육위원장은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학교폭력 사건을 넘어 우리 사회의 학생 안전망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주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학생들이 학교 안팎 어디에서든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교육청은 물론 관계기관이 보다 촘촘한 예방체계를 구축해야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이번 사건의 후속조치가 실효성 있게 이행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피해학생 보호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과 정책 지원을 강화하는 등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부산시의회 10대 전반기 교육위원회는 위원장 김효정(북구2), 부위원장 박준영(해운대구1), 부위원장 라기오(기장군2), 김재헌 의원(동구2), 서성부 의원(남구1) 이종진 의원(북구3), 이준호 의원(금정구2)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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