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역 건설업체 ‘체급’ 키운다...맞춤형 컨설팅 착수

경상 / 정충근 기자 / 2026-05-21 16:55:16
21일 워크숍 개최…10월까지 일대일 컨설팅 등 대기업 협력업체 등록 지원
▲ 지역중소전문건설업체역량강화용역워크숍

[뉴스앤톡] 경상남도는 도내 중소 전문건설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건설대기업 협력업체 등록을 돕기 위해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경남도는 21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 회의실에서 ‘2026년 지역 중소전문건설업 역량강화 지원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최종 선정된 참여업체 13개 사를 대상으로 사업 소개 및 세부 추진 일정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여업체는 오는 10월까지 기업별 맞춤형 경영 상담을 받게 된다.

◆ ‘심화 컨설팅’ 신설로 사후 관리 및 안전 역량 대폭 강화

올해 사업의 특징은 기존 ‘기본 컨설팅’에 더해 ‘심화 컨설팅’ 과정을 새롭게 도입했다는 점이다. 과거 사업 참여업체 중 성과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과제 이행 여부 점검 △안전관리 역량 강화 △재무·경비 분석 등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2023~2025년 기존 참여사 43곳 중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개선과제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상담을 진행해 실질적인 과제 달성을 위한 추가 개선사항과 추진 방향 등을 제시했다.

◆ 누적 수주액 1.019억원 달성...실질적 ‘수주 사다리’ 역할

2019년 시작된 이 사업은 도내 유망 중소 전문건설업체를 발굴해 기업 역량을 정밀 진단하고, 대기업 협력업체 등록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전형 지원책’이다.

현재까지 도내 89개사가 참여해 건설 대기업 협력업체로 82건이 등록됐으며, 총 1,019억 원의 수주액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는 컨설팅 종료 후에도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참여기업이 대기업 파트너십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 ‘지역 건설사, 대기업 파트너로 우뚝 서도록 행정력 집중’

경남도는 이번 사업이 대규모 민간공사 참여 기회 확대와 지역 건설업계 수주 기반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는 9월에는 건설대기업 30여 개사가 참여하는 ‘2026년 건설대기업 초청 상담회’를 개최해 도내 우수 전문 건설업체의 대기업 협력업체 등록을 지원하고 지역업체와 대기업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건설경기 침체로 지역 건설업체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이번 사업이 중소 건설업의 ‘체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남 지역 건설업체들이 대기업의 당당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여 실질적인 수주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