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한국섬유개발연구원, 친환경 첨단소재 기반 지·산·학·연 협력 강화

경상 / 정충근 기자 / 2026-08-18 17:00:34
우주항공·로봇에 쓸 친환경 섬유소재, 대학·연구기관·기업이 머리 맞댔다
▲ 경상국립대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친환경 섬유·복합소재를 우주항공·로봇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공동연구개발 방향을 모색하고자 '경상국립대-한국섬유개발연구원 공동심포지움'을 개최했다.

[뉴스앤톡] 경상국립대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친환경 섬유·복합소재를 우주항공·로봇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공동연구개발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경상국립대와 경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본부에서 '경상국립대-한국섬유개발연구원 공동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 연구기관, 지역혁신기관 및 기업이 보유한 연구성과와 산업 현장의 기술수요를 공유하고, 친환경 섬유·복합소재의 미래산업 적용과 공동연구개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경상국립대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주최했으며, 경상국립대 그린에너지융합연구원, GNU 지능형첨단소재 개척인재양성사업단, 경상국립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단 및 경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본부가 공동 주관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우주항공 및 로봇산업에서 요구되는 경량화, 고강도·고내구성, 복합재 계면 신뢰성, 제조공정 안정성 및 친환경 원료 적용을 주요 기술 의제로 다뤘다. 참석자들은 바이오유래 나노섬유, 고분자 복합재료의 계면 제어 및 평가기술, 친환경 섬유소재, 탄소복합재와 로봇용 섬유소재를 연계해 지역 미래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 첫날인 8월 11일에는 경상국립대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을 비롯해 경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본부와 지역 복합소재 기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 기관의 연구역량과 기술개발 사례를 공유했다. 주요 발표에서는 △경상국립대 그린에너지융합연구원의 연구 분야와 산학연 협력 기반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친환경 섬유소재 개발 현황 △경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본부의 시설·장비 및 복합재 관련 기업지원사업 △로봇용 섬유소재의 기술개발 동향 △탄소복합재료의 산업 적용 및 기술개발 사례 △고분자 복합재료의 계면 강화와 성능평가 기술 등이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친환경성과 고기능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면 원료와 소재의 단순 대체를 넘어, 소재 조성 설계–섬유 및 복합재 제조–계면 제어–성능평가–시제품 제작–부품 적용성 검증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대학의 원천소재 및 분석·평가기술, 전문연구기관의 섬유 제조·가공 및 시험평가 역량, 경남테크노파크의 우주항공 분야 시설·장비와 기업지원 인프라, 참여기업의 제품개발 및 현장 적용 경험을 연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둘째 날인 8월 12일에는 경상국립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및 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들이 참여해 지·산·학·연 공동연구개발 기획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참석 기관들은 우주항공 및 로봇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섬유·복합소재 후보군과 적용 대상 부품을 검토하고, 향후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기술수요와 기관별 역할을 논의했다. 아울러 공동연구 후보과제의 목표 성능지표와 시험·평가방법, 기관별 보유 장비의 공동활용, 시제품 제작 및 기술실증 방안, 기업 참여 확대와 정부 연구개발사업 연계 가능성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실무협의체 운영을 통해 공동과제의 세부 연구내용과 추진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소재 설계, 제조·가공, 계면 분석, 기계적 성능평가 및 기업지원 역량을 공유했으며, 바이오유래 나노섬유와 복합재 계면기술, 탄소복합재 및 로봇용 섬유소재를 연계한 공동연구 가능성을 확인했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기술교류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참여기관 간 공동연구개발 과제 발굴과 연구장비 공동활용, 전문인력 교류, 기업 기술지원 및 시제품 실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섬유·복합소재의 우주항공 및 로봇산업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신규 제품개발, 기술이전 및 관련 산업 공급망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 남상용 고분자공학전공 교수는 “이번 심포지움은 대학과 연구기관, 지역혁신기관 및 기업이 각자의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미래산업에 필요한 소재기술과 산업 현장의 수요를 구체적으로 연결하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 참여기관의 기술과 인프라를 연계해 공동연구, 시제품 제작 및 기술실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