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관악구 일대에서 풍수해 상습침수지역을 점검하고 있다. |
[뉴스앤톡] 오세훈 서울시장은 22일 오후 2시 20분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관악구 반지하주택 밀집 지역을 방문해 풍수해 안전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한 현장 대응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침수 위험이 큰 저지대 반지하주택 밀집 지역의 수위 관측시설, 물막이판 등 주요 수방 시설 운영 실태와 현장 안전대책을 사전에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시장은 관악구 난곡로 저지대 일대에 도착해 물순환안전국장으로부터 2026년 서울시 풍수해 안전대책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주요 시설별 추진성과 및 안전대책 전반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먼저 인근 반지하주택에 설치된 대표적 침수방지시설인'물막이판'의 설치 및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물막이판은 집중호우 시 빗물이 주택 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지연시켜 반지하 거주민이 대피할 시간을 확보해 주는 시설이다.
서울시는 반지하주택 설치 필요 대상 23,094가구 중 17,837가구(77.2%)에 물막이판 설치를 완료했다. 아직 설치되지 못한 가구에 대해서는 이동식·휴대용 물막이판, 모래주머니 등 수방자재를 동주민센터 등에 전진 배치해 즉시 대응하고, 주기적인 설치 권유와 홍보를 통해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오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실제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해 물막이판을 신속하게 설치하는 시연을 참관하고, 현장 인터뷰를 통해 반지하 거주 주민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오 시장은 골목 도로변에 설치된 ‘맨홀추락방지시설’ 현황을 확인했다. 맨홀추락방지시설은 집중호우로 맨홀뚜껑이 이탈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보행자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시설이다.
시는 2025년 침수우려지역 내 맨홀 59,737개소에 추락 방지시설 설치를 모두 완료했으며, 올해는 대상지를 추가해 설치 규모를 총 69,819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오 시장은 반지하 골목길에 설치된 ‘반지하 레이더 수위 관측시설’ 현장 시연을 참관했다. 반지하 레이더 수위 관측시설은 집중호우 때 골목길 수위를 실시간 관측하고, 수방 시스템을 통해 서울시 상황실과 데이터를 공유해 주민 대피와 현장 대응을 지원하는 장비다.
서울시는 소형 레이더 수위계를 활용한 반지하 수위 관측시설을 지난해 동작·관악·영등포 15개소에서 운영한 데 이어, 올해 은평·강북·서대문·강서 등에 30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45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반지하주택 거주 재해약자 보호를 위한 ‘동행파트너’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 동행파트너 2,206명을 구성해 침수 재해약자 925가구를 관리하고 있으며, 침수 예·경보 발령 시 주민 대피를 지원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
침수 예·경보는 서울 전역의 강우량계와 도로수위계 등 관측정보를 바탕으로 발령된다. 침수예보가 발령되면 동행파트너가 반지하 재해약자 가구에 신속히 출동해 안전을 확인하고, 필요시 대피를 지원한다. 침수경보 발령 시에는 긴급재난문자 등을 통해 주민 대피를 유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반지하 수위 관측시설, 물막이판, 맨홀추락방지시설 등 각종 안전대책이 실제 집중호우 상황에서도 빈틈없이 작동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저지대와 침수취약지역 구석구석을 촘촘하게 살펴 안전도시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