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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부직포 피복 양파 포장 전경 |
[뉴스앤톡]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중만생종 양파 정식 시기를 맞아 최근 잦은 비로 토양 과습이 우려됨에 따라, 정식 전 토양 수분 상태를 확인하고 월동기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 등 남부 지방의 양파 정식 적기는 조생종은 10월 하순, 중만생종은 11월 상순부터 중순까지다. 그러나 최근 잦은 비로 포장 준비가 늦어지면서 적기 정식에 차질이 우려된다.
창녕 기상관측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10일부터 11월 1일까지 강수량은 129mm로 평년보다 96.8mm 많았다. 같은 기간 강수일수는 10일로 전년보다 6일 많았다.
양파 정식이 늦어지면 묘의 노화로 뿌리 활착이 어려워지고 생육이 지연될 수 있다. 또한 월동 중 서릿발 피해를 받기 쉬워 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적기를 맞추기 위해 과습한 토양에서 무리하게 작업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토양이 충분히 건조되지 않은 상태에서 포장을 조성하면 뿌리 활착이 불량해 생육이 불균일해지고, 월동 중 서릿발 피해로 포기가 죽거나 빠지는 결주가 늘어날 수 있다.
불가피하게 11월 20일 이후 정식할 때는 겨울철 부직포 피복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부직포는 보온을 통해 뿌리 활착과 식물체 생육을 돕는다. 정식 후에는 배수로를 정비해 포장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배수가 불량하면 겨울철에는 서릿발 피해가, 월동 후에는 습해가 발생하기 쉽다.
이종태 경남농업기술원 양파마늘연구소장은 “중만생종은 가급적 11월 중순까지 정식을 마치되, 토양이 과습할 때는 무리한 작업을 피해야 한다”며, “늦게 심은 포장은 부직포 피복을 검토하고, 월동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배수 관리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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