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여수한영대 ‘전남 RISE사업’ 협력 성과 한자리에서 공유

전라 / 정충근 기자 / 2025-12-12 16:51:00
지역현안 대응 프로그램 운영 결과 확인… 대학–지자체 협업 구조 강화
▲ 고흥군-여수한영대 ‘전남 RISE사업’ 협력 성과 한자리에서 공유

[뉴스앤톡] 고흥군은 12일 여수 한영대학교에서 열린 ‘전남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사후 평가회에 참석해, 한영대학교와 고흥군이 협력해 추진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치매예방 인지강화 프로그램과 관광·문화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의 주요 성과를 확인하고 사업의 지속성과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전남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평가회에서는 한영대학교가 추진한 지역협력 프로그램의 운영 결과, 학생 참여 프로젝트 우수사례 발표, 지역 특화 협력모델 소개 등이 진행되며 양 기관이 함께 추진한 협력사업의 성과와 지역사회 적용 가능성이 폭넓게 조명됐다.

고흥군과 한영대학교는 올해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치매예방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고흥노인복지관에서 총 8회 운영해 200여 명의 군민이 키오스크·태블릿 인지훈련, 노르딕 워킹 등 건강관리에 적극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여건에 대응하기 위한 실증적 건강관리 모델로 주목받았다.

또한, 관광·문화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에서는 한영대학교 학생들이 고흥의 주요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관광코스, 스토리텔링 콘텐츠, 군 캐릭터 디자인 등 다양한 결과물을 제작했으며, 청년 세대의 시각을 반영한 창의적 기획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우수 결과물은 향후 군의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전략 수립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군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RISE 사업은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미래 전략산업을 발굴해 나가는 실질적 협력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