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도시철도 전 역사 ‘우·양산 무료 대여 서비스’ 시행

경상 / 정충근 기자 / 2026-09-07 16:45:43
48시간 무료 이용·자유로운 교차 반납… 전국 도시철도 최초 전면 도입
▲ 도시철도 전 역사 ‘우·양산 무료 대여 서비스’ 시행

[뉴스앤톡] 대구교통공사는 ㈜펴다와 손잡고 전국 도시철도 최초로 1·2·3호선 94개 전 역사에 총 124대의 자동화 대여 기기를 설치하고, 오는 9월 14일부터 ‘공유 우·양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

공사는 지난해 3월부터 10개 역에서 시범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총 1만 6,243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92.4%의 높은 반납률을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높은 호응과 서비스 운영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2026년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2억 9,600만 원을 확보해 서비스를 전 역사로 확대하게 됐다.

이번 전면 시행에서는 시범운영 과정에서 수렴한 시민들의 개선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반납 가능 역사가 한정적이었던 불편을 개선해 94개 전 역사 어디서나 자유롭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교차 반납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햇빛을 차단하는 복사냉각(PDRC) 신소재를 적용해 태양광을 97% 반사하고 표면온도를 8℃ 낮추는 기능을 더했다.

이에 따라 비가 올 때는 우산으로, 폭염이 심한 날에는 양산으로 사계절 내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자동화 대여 기기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대여 후 48시간 이내에 반납하면 무료다.

대리 반납도 가능하며, 세부 이용 방법과 문의 사항은 전용 앱과 유선 고객센터, 24시간 AI 자동응답 서비스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사업은 일회용 우산 사용을 줄여 자원 절약과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등 친환경 ESG 가치 실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시범운영을 통해 확인된 시민들의 높은 호응과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한 단계 발전한 공유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편의를 더하고 친환경 ESG 경영을 실천하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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