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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북구,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 'GPS 드로잉 워크' 선보인다 |
[뉴스앤톡] 부산 북구가 지자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활용한 신개념 관광 콘텐츠인 ‘드로잉 워크(Drawing Walk)’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구의 하절기 대표 축제인 ‘제2회 수국과 함께하는 트래블로드 주간 행사(6월 20일~28일)’의 핵심 부대행사로 개최되며, 축제 기간에 맞춰 관내 전 지역을 아우르는 대형 이벤트로 시범 추진된다.
‘드로잉 워크’는 스마트폰 GPS 애플리케이션을 켠 채 지정된 경로를 걸으면 이동 궤적이 하나의 그림으로 형상화되는 ‘GPS 아트’에서 착안했다.
그동안 러너들이나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서 개인적인 취미 영역으로 유행하던 문화를 지자체가 행정구역별 지형 특성과 연계하여 공식 관광 브랜드 및 미션 경로로 직접 구축·사업화한 사례는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북구는 이번 행사를 위해 관내 전역을 샅샅이 분석해 각 동네별 특색이 살아있는 5개의 걷기 경로를 직접 발굴하고 사전에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미션 경로는 ▲구포동 ‘타이어’ ▲금곡동 ‘장님 코끼리’ ▲화명동 ‘나비 넥타이’ ▲덕천동 ‘댕댕이’ ▲덕천·만덕동 ‘손가락(너)’ 등으로 구성됐다.
복잡하게 얽힌 도심의 골목길과 도로망을 직관적이고 친근한 캐릭터 모양의 코스로 매칭해 낸 참신한 스토리텔링과 콘텐츠 개발 역량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기획은 단순한 일회성 걷기 행사를 넘어 ‘관광’과 ‘지역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를 영리하게 연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참가자들이 미션을 수행하고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구포동, 덕천동 등 북구 관내 골목 구석구석을 직접 발로 걸어야 하므로, 자연스럽게 유동 인구를 골목상권으로 유입시키는 경제적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외지 방문객을 유치하는 독보적인 생태·도심 관광 자원으로 쓰기에도 손색이 없다.
행사는 6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행사 기간 중 드로잉 워크 코스를 완주한 후 화명수목원 옆 대천천누리길 축제 운영본부에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인증하면 소정의 관광 굿즈(기념품)도 선착순 100명에 한해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과 구체적인 드로잉 워크 경로는 북구청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북구 관계자는 "하절기 북구의 대표 축제인 수국 축제 기간에 맞춰, 대천천 일원에 국한되지 않고 북구 관내 전 지역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획기적인 콘텐츠를 시범 도입하게 됐다"며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우리 북구만의 특색 있는 걷기 경로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걷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나아가 지역 골목상권에도 활력이 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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