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마포 청사진 공개… 보여주기 벗고 구민이 체감할 변화 강조

서울 / 정충근 기자 / 2026-07-06 16:35:33
‘다시 뛰는 마포! 함께하는 미래’ 만드는 4년 시작!
▲ 민선 9기 마포구 비전 기자설명회

[뉴스앤톡] 마포구는 7월 6일 마포구청 시청각실에서 '민선 9기 마포구 비전 기자설명회'를 열고 향후 4년의 비전과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설명회에서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민선 9기 마포의 청사진을 설명하고, 구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정책을 중심으로 구정을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 구청장은 “마포는 젖줄과 같은 한강과 허파 역할을 하는 경의선숲길, 와우산, 성미산을 품고 있으며, 홍대와 상암DMC를 바탕으로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해 왔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변화를 기회로 삼아 구민의 삶 속에서 ‘다시 뛰는 마포! 함께하는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 마포 곳곳을 직접 걸으며 구민의 목소리를 듣고 기록한 7권의 수첩이 민선 9기의 출발점이 됐다”고 설명회의 포문을 열었다.

■ 재개발·재건축 속도 제고, 생활체육 확대… 구민이 체감할 생활환경 개선

민선 9기 마포구의 핵심 사업은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으로, 취임 첫날인 7월 1일, 유 구청장은 1호 결재로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전담반(TF) 구성 계획'을 처리했다.

이처럼 유 구청장은 구민이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생활환경 개선임을 강조하며, 대상지에 분야별 전문가를 배치해 재개발·재건축 현장의 막힌 부분을 풀고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구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고 의료비를 비롯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미래를 위한 투자로 생활체육을 꼽았다.

이를 위해 새터산에 국제 규격 수영장을 포함한 복합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하고 소규모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등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마포구는 시설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구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민원안내, 건강관리, 안전 분야… 행정 전반에 AI 기술 접목

AI는 미래 기술이 아닌 우리의 일상이 된 만큼, 마포구는 그 변화에 발맞춰 AI 기반의 행정 혁신에 나선다.

민원 안내와 복잡한 행정절차, 반복되는 문의에는 신속하게 답하는 AI 행정비서 ‘마포 브레인’을 4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또한 AI로 건강 데이터를 축척하고, 이를 보건소의 건강관리와 통합돌봄에 활용해 구민의 건강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I CCTV를 더욱 확대 설치하고 안전체험관 건립을 통해 사후 대응이 아닌 예방 중심의 안전정책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어르신밥상 안정적 제도화, 생애주기 복지 강화… 전 세대가 행복한 마포

유 구청장은 “좋은 정책은 구청장이 바뀌었다고 없애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지도록 이어가야한다”며, 효도밥상의 예산 구조를 안정적으로 개편한 ‘어르신밥상’으로 제도를 확실히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복지는 특정 세대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태어나는 순간부터 아이를 키우는 과정, 건강한 노후까지 함께하는 생애주기형 복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마포구는 ‘새 생명 축하꾸러미’부터 임산부와 영유아의 편안한 이동을 돕는 ‘아이맘택시’, 장애인 가족 돌봄 쉼터 조성 등을 통해 아이부터 어르신, 장애인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마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문화벨트 조성, 체류형 관광 개발… 머무는 시간이 지역경제로 연결

문화와 관광을 떼놓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역량과 인프라가 풍부한 마포구는 많은 방문객이 지역 상권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람이 많이 찾는 도시를 넘어 오래 머무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덕, 홍대, 합정, 망원, 한강을 잇는 문화벨트를 조성하고, 지역별 특색을 살린 관광자원을 연계해 마포 전역이 하나의 관광 무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위축된 관광숙박업의 회복을 지원하고, 용강동 주물럭거리 등 먹거리 특화상권은 더욱 키워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는다.

아울러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인디밴드 공연과 버스킹 등 거리문화를 더욱 활성화해 마포만의 자유로움과 창의성이 살아 숨 쉬는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 교육과 청년 분야 집중 지원… 아이와 청년이 꿈꾸고 성장하는 환경

마지막 교육·청년 분야에서는 마포를 ‘아이부터 청년, 그리고 자녀의 자녀까지 계속 살고 싶은 동네’로 만들겠다고 밝히며, 그 시작은 아이와 청년에 대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포구는 아이들이 생존수영과 조정, 1인 1악기, 1인 1운동을 다룰 수 있게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방향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이 돼서도 마포에서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마포중소벤처진흥원을 중심으로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창업 초기 실패 안전망을 구축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민선 7기가 구민과 함께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며, 소중히 가꿨던 시간이었다면, 민선 9기는 그 씨앗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그 결실을 구민과 함께 나눠야 할 때”라며 “다시 뛰고 또 뛰어 더 큰 발전과 확실한 성과를 거두는 민선 9기를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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