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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의회 조현신 의원 |
[뉴스앤톡] 조현신 의원(국민의힘·진주3)이 17일 열린 제436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경남 인재유출의 시작점이 대학 진학이나 취업이 아닌 중학교 졸업 시점에 있다고 지적하고, 마이스터고 정원 확대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 의원이 경남도와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매년 1,000명 안팎의 도내 중학교 졸업생이 타 시도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경남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인원은 5,153명으로, 3~4개 중학교 전교생이 통째로 빠져나가는 규모다.
10년 통계로 보면 타 시도 고교 진학자는 13,500여 명에 달하며, 그 비중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조 의원은 이들이 경남을 떠나는 주된 이유로 마이스터고 진학을 꼽았다.
타 시도 마이스터고 진학 희망자 비율이 35.6%로 가장 높았고, 특목고 21.8%, 일반고는 0.4%에 그쳤다.
현재 경남에는 마이스터고 3개교(865명), 특성화고 35개교(9,601명)가 운영 중이나, 국가전략산업과 경남의 산업 지형, 학생 수요에 부합하는 학교가 충분치 않다는 것이 조 의원의 진단이다.
조 의원은 "진주를 비롯한 경남은 항공우주, 방위산업, 조선, 스마트공장 등 국가 전략산업의 거점"이라며 "산업이 인재를 붙잡아야 지역이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 의원은 ▲산업 수요와 교육성과가 확인된 학교 중심의 마이스터고 정원 확대 ▲특성화고의 마이스터고 전환 검토 ▲지역 전략산업과 마이스터고 진로를 알리는 교육과정 마련 등 세 가지 대책을 제안했다.
특히 특성화고에서 마이스터고로 전환해 취업률 100%를 달성한 한국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 사례를 들며, 학교와 학생·학부모 수요가 충족되는 학교부터 전환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인재유출 방지는 대학 졸업반이 되어서야 붙잡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중학교 3학년, 열여섯 살 아이가 진로를 고민하는 그 순간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와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경남을 떠나기 전에 경남 안에서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줘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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