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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사진 |
[뉴스앤톡] 지난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강서구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도로와 주택가 침수, 토사 유실, 수목 전도 등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가덕도에는 사흘간 475.5㎜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17일 새벽에는 시간당 최대 101㎜의 폭우가 집중됐다. 대저1동의 누적강수량도 169.7㎜를 기록했다.
부산 강서구는 호우특보 해제 다음 날인 8월 18일 오후 2시 40분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8.15.~17. 호우 피해 발생 및 조치사항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피해 현황과 조치사항, 향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안전관리과를 비롯해 녹지공원·해양수산·교통행정·도시관리·건설 등 분야별로 피해와 복구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구는 앞서 16일 오후 1시 호우주의보 발효와 함께 비상근무에 들어가 4차례에 걸쳐 약 492명을 투입했다. 집중호우에 대비해 15일 오후부터 10시간 동안 사전 배수를 실시하는 등 선제 대응에도 나섰다.
이번 호우로 접수된 피해는 총 61건으로 침수 44건, 토사 유실 8건, 포트홀 2건, 장애물 6건, 기타 1건이다. 피해는 가덕도와 명지·녹산·강동·대저 등 지역 곳곳에서 발생했으며, 구는 현장 인력을 긴급 투입해 배수와 토사 제거, 도로 복구 등을 실시했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가덕도에서는 주택과 도로 침수, 토사 유실이 집중됐다. 가덕해안로와 동선새바지길 등에서는 중장비를 동원해 도로에 쌓인 토사와 암석, 나무 잔해 등을 제거했다. 천성동 한 주택은 침투수로 붕괴 우려가 높아져 거주자 1명을 민간 숙박시설로 일시 대피시키고 방수포와 안전테이프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
도로와 시설물에 대한 긴급 복구도 이어졌다. 서낙동로 죽림동 일원과 봉림지하차도의 포트홀을 보수하고, 천성IC와 동선새바지길의 비탈면 토사를 제거했다. 명지동에서는 강풍과 호우로 쓰러진 차선분리대를 수거하고, 건축물 외장재가 떨어진 현장에는 출입 통제와 낙하물 정리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박상준 강서구청장도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복구 상황과 주민 불편을 살폈다. 강동동에서는 우드칩 등이 우수받이를 막아 발생한 도로 침수 현장을 점검했으며, 가덕도 외양포에서는 배수로와 방파제 인근 토사 유실, 수국단지 피해, 배수시설 상태 등을 확인하고 주민들의 피해 내용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정비 필요사항은 관련 부서에 전달해 후속 조치를 이어가도록 했다.
강서구는 응급복구와 함께 피해가구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향후 피해가구 가운데 복구 인력이 필요한 곳에는 강서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한희필)와 연계해 자원봉사자를 투입하고, 침수 주택 정리와 토사·오염물 제거 등 현장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추가 강수에 대비해 산사태 취약지역 42개소와 급경사지 산림 8개소, 공원 20개소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도로와 배수시설 등 추가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주민들의 안전과 신속한 피해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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