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교육지원청-서귀포시교육지원청’ 적정규모 학교육성 운영 사례 공유

교육 / 정충근 기자 / 2026-05-29 16:30:13
김천교육지원청·지품천초등학교 방문을 통한 통폐합 과정, 학교 운영, 지역사회 협력, 교육과정 혁신 사례 공유
▲ ‘김천교육지원청-서귀포시교육지원청’ 적정규모 학교육성 운영 사례 공유

[뉴스앤톡]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과 지품천초등학교를 방문해 적정규모 학교육성 및 통폐합학교 운영 사례를 수집했다.

이번 방문은 학령인구 감소와 소규모학교 증가에 대응해 서귀포 지역 여건에 맞는 적정규모 학교육성 정책 추진 방향을 모색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거점학교 운영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방문단은 교육·행정지원국장, 행정지원과장, 팀장 및 담당자 등 총 4명으로 구성되어 5월 28일에는 김천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적정규모 학교육성 추진 과정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5월 29일에는 지품천초등학교를 찾아 통폐합 이후 학교 운영 현황, 교육과정 운영 사례, 지역사회 협력 체계 등을 확인했다.

김천 지역은 농촌 지역 학령인구 감소로 소규모학교 운영의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교육과정 운영의 한계, 복식학급 운영, 학생 간 상호작용 부족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김천교육지원청은 지역 교육여건 개선과 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해 소규모학교의 적정규모화 정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례초등학교, 지례초등학교부항분교장, 구성초등학교를 통합해 지품천초등학교를 신설하고, 증산초등학교를 지품천초등학교증산분교장으로 개편하는 적정규모 학교육성 정책이 추진됐다.

이 사례는 단순한 학교 통폐합을 넘어 교육과정 다양화, 통학 여건 개선, 지역 공동체 협력 등을 함께 고려한 학교 재구조화 사례로 볼 수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거점학교 및 통폐합학교 운영 현황, 적정규모 학교육성 추진 전략, 통폐합 과정에서의 갈등 해결과 지역사회 협력 사례, 교육과정 다양화 및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지품천초등학교는 소규모학교의 한계를 줄이고 복식학급 해소와 교육과정 다양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특색교육으로는 ‘꿈을 굽는 요리사 cook! cook!’ 에듀 쿠킹 프로젝트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마을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요리 활동을 통해 배움과 나눔을 경험하고, 지역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활동이다.

또한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인공지능 교육을 운영하며, AI-Maker 프로그램, AI 배움 나눔 활동, AI 스튜디오 및 과학실 최신화 사업 등을 통해 미래형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도 주요 사례로 소개됐다. 지품천초는 ‘지품천 함께 키움 교육 협의체’를 통해 정주학교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마을 교사 인력풀을 활용해 학교 교육과 지역 자원을 연결하고 있다.

365일 개방하는 공원식 운동장, 최신 풋살장, 자연친화 맨발 걷기장, 맘편한 맘스테이션 도서관 등은 학교를 지역사회와 함께 사용하는 교육·문화 공간으로 확장하는 사례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적정규모 학교육성 정책이 학생의 배움과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지 살펴보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라며 “김천교육지원청과 지품천초등학교의 사례를 참고해 서귀포 지역 여건에 맞는 학교 운영 모델과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품천초등학교 사례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소규모학교의 어려움을 지역사회와 함께 극복하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과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적정규모 학교육성 사례”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김천 지역의 통폐합학교 운영 경험과 교육공동체 협력 사례가 서귀포 지역의 적정규모 학교육성 정책 수립에도 의미 있는 참고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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