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2026년 '함께 함양' 체류형 관광 콘텐츠 전략 추진 |
[뉴스앤톡] 함양군은 2026년부터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관광공사의 연구에 따르면 관광객의 평균 체류 시간이 반나절에서 하루 이상 늘어날 경우, 지역 내 소비가 약 2~3배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함양군은 관광객들이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마련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파급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그중 하나는 관광시설과 연계한 지역 상품권 환급 사업이다.
대봉스카이랜드, 대봉캠핑랜드, 자연휴양림 등 주요 관광시설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지역 상품권을 환급해 주며, 이를 통해 관광객들의 지역 내 추가 소비를 유도하고, 체류 기간을 자연스럽게 늘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한옥스테이 로컬 체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들이 함양의 전통 한옥인 허삼둘 고택과 노응규 생가에서 숙박하며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깊이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함양만의 고유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규모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여행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관광객이 숙박, 식사, 관광지 이용에 대한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모바일 지역 상품권을 지급하며, 함양관광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통해 관광객들이 함양의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하고 위치확인시스템(GPS) 인증으로 스탬프를 수집하면 추가적인 상품을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담 여행사 지정 운영 인센티브, 함양관광 전국사진 공모전, 관광 콘텐츠 발굴 및 공모전 등 다양한 관광 이벤트를 추진해 함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관광 명소를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연계형 투어 상품으로 ‘지리산권 웰니스 및 워케이션’, ‘ESG 가치여행’ 상품을 개발·운영해 인접 지역 간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 관광권역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이 두 가지 상품은 지역 간 협력을 통해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지리산권을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 잡게 한다는 방침이다.
체류형 관광을 뒷받침하기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집중한다.
대덕저수지 산책 둘레길 조성 사업, 지리산 조망공원 전망대 조성 사업, 세계유산 남계서원 관광 자원화 사업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관광 활성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함양군의 이 같은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 인프라 확충 사업을 통해 함양을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로 만들어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 사업은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함양을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로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