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생각하는정원·가시림수목원,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 선정

제주 / 정충근 기자 / 2026-09-29 16:20:26
산림청·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선정… 전문가 현장평가, 국민 선호도 조사 반영
▲ 생각하는 정원(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675)

[뉴스앤톡] 제주시 한경면 ‘생각하는정원’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림수목원’이 ‘2026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발표한 선정 결과에 도내 민간정원 두 곳이 포함됐다고 29일 밝혔다.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은 민간에서 조성·운영하며 일반에 개방된 정원 가운데 우수한 곳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아름다운 경관과 정원주의 철학, 지속적인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생각하는정원은 분재와 정원수에 제주 화산석 돌담, 연못이 어우러진 곳이다. 가시림수목원에서는 애기동백 숲과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식물 경관을 만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전국 45곳을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평가 80%와 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 20%를 합산해 최종 30곳을 선정했다. 온라인 조사에는 1만 9,204명이 참여했다.

선정된 정원에는 ‘아름다운 민간정원’ 인증마크가 제공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누리집 ‘정원누리’와 유튜브 채널 ‘정원TV’ 등을 통해 선정 정원을 소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2026 대한민국 제주정원문화박람회’에서 도내 민간정원을 알리고, 정원 간 교류와 공동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홍철 제주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선정은 제주에서 정원을 가꿔온 분들의 노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각 정원의 고유한 매력을 알리고 민간정원 간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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