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무명의병 기념사업...무명의병 체험마당 '무명의병, 축제로 만나다!'

경기 / 정충근 기자 / 2026-09-14 16:15:11
큰★별쌤 최태성 특강부터 골든벨 ·체험놀이 ·도서전까지
▲ 포스터

[뉴스앤톡]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 무명의병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3일 무명의병 체험마당 ‘무명의병, 축제로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제의 침략에 맞섰지만 이름과 공적이 남지 않은 수많은 자발적 민군을 기억하고, 그들이 보여준 삶과 실천의 가치를 오늘의 시선에서 만나보기 위해 마련됐다. 역사적 인물을 일방적으로 기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체험과 놀이, 강연, 책과 춤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통해 친근하게 전달한다.

행사에서는 체험부스, 특별강연, 무명의병 골든벨, 도서전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체험부스에서는 미션과 놀이를 통해 역사적 정보를 접하고, 그들의 선택, 연대와 실천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경기지역 무명의병에 관한 연구성과를 일반인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펴낸'1895∼1910 빛났던 그들, 무명으로 만나다'를 오픈북으로 활용하는 ‘무명의병 골든벨’에서는 참가자들이 문제를 풀어가며 무명의병의 활동과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한국사 강의로 유명한 큰★별쌤 최태성은 ‘한말 무명의병 정신과 오늘날 우리의 삶’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스스로 선택하고 함께 행동했던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기억해야 하고, 오늘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관객과 함께 생각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 책을 통해 무명의병의 의미를 새롭게 만나는 자리도 마련된다. 도서전에서는 지역 동네 책방들이 ‘무명의병의 마음’을 주제로 선정한 책을 전시 판매하며, 역사서에 국한되지 않고 용기, 자유, 연대, 저항, 평화 등 무명의병의 삶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가치를 오늘의 책과 연결해 소개한다. 축제의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둥글게 손을 잡고 추는 ‘평화와 연대의 서클댄스’가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무명의병은 이름있는 몇몇 영웅만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함께 행동했던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역사를 만들어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이번 체험마당이 무명의병을 과거의 역사로만 기억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들이 품었던 이상과 꿈, 삶의 태도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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