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식중독 예방’ 총력전! 시민 먹거리 안전 관리체계 강화

경상 / 정충근 기자 / 2026-05-25 16:10:14
학교·음식점·배달식 등 위생관리 강화, ‘3대 전략·9대 과제’ 추진
▲ 포항시청

[뉴스앤톡] 포항시가 최근 학교·음식점·군부대 등에서 집단 식중독 사고가 잇따르자 예방 중심의 식품안전 관리체계 강화에 나섰다.

시는 ‘3대 추진전략·9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예방부터 생산·유통·소비 전 단계에 걸친 식품안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경상북도 등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우선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계절별·유형별 맞춤형 위생 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간편식(HMR), 배달음식 소비 확대 등 식생활 변화에 대응해 유행 식품과 배달음식점에 대한 집중 위생 점검으로 선제적 안전관리를 실시해 식품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량조리시설과 배달음식점, 김밥 전문점 등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취약시설 컨설팅도 추진한다. 조리환경과 보관 온도, 개인위생 관리 등에 대한 현장 점검과 함께 위생용품 지원 등을 통해 자율적인 위생 관리 수준 향상도 유도할 계획이다.

식중독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도 강화한다. 시는 연 2회 이상 식중독 발생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공휴일과 지역 축제 기간에는 비상대응반을 운영해 현장 대응과 원인조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생산·제조 단계 안전관리를 위해 시는 지역 가공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자가품질검사 등 안전성 검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적합 식품 유통 차단과 안전한 먹거리 공급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식품제조업소를 대상으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해 체계적인 위생관리 시스템 구축과 지역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시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방사능과 잔류농약, 유해물질 등에 대한 검사체계도 강화한다. 특히 포항·경주·영덕·울진 4개 시군이 협력해 여름철 비브리오균 공동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수산물 안전관리도 확대한다.

소비 단계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학교와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과 식자재 관리 실태 점검을 확대하고 있으며, 노로바이러스 예방 교육과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를 중점과제로 학교 주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점검과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단속도 강화한다.

아울러 손 씻기와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시민 참여형 식중독 예방 홍보 캠페인도 확대해 생활 속 식품 안전 실천 문화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기후 변화와 소비환경 변화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예방 중심의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며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 걸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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