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하2동 단독·다세대 밀집지역에 ‘소형 음식물 수거용기’ 시범 도입

경기 / 정충근 기자 / 2026-06-04 16:10:19
소하2동 일부 구역 시범운영…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환경 개선 기대
▲ 소하2동 단독·다세대 밀집지역에 설치한 소형 음식물 수거용기.

[뉴스앤톡] 광명시가 소하2동 단독·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의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환경 개선을 위해 ‘소형 음식물 수거용기’를 시범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소하2동 일부 구역에 25리터(L) 규모의 밀폐형 소형 음식물 수거용기 30개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제안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추진했다.

해당 지역에서는 여러 가구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60리터(L) 음식물 수거 용기의 특성상 악취가 발생하고 관리가 어렵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서울 금천구 등 타 지자체 운영 사례를 검토한 후 예산을 편성해 소하2동 단독·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소형 음식물 수거용기를 시범 도입한 것이다.

소형 음식물 수거 용기는 기존 대형 용기보다 배출 지점을 세분화하고 밀폐성을 높여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이고 보다 위생적인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소하동 주민은 “기존 공동 수거 용기보다 냄새가 줄고 관리도 한결 수월해졌다”며 “주변 환경도 이전보다 깔끔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경 자원순환과장은 “소형 음식물 수거 용기는 가구별 관리가 용이하고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다만 용기 수가 과도하게 늘어나는 경우 도시미관 저해나 관리 소홀에 따른 위생 문제, 청소 행정의 효율성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만큼 시범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확대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시범운영을 거쳐 주민 만족도와 악취 저감 효과, 도시미관, 청소 행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향후 확대 적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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