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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FC 13라운드 |
[뉴스앤톡] 김해FC2008이 전남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탄탄한 수비 조직력과 집중력을 발휘하며 귀중한 첫 승리를 따냈다.
23일 16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맞대결에서 김해는 후반 26분 터진 상대의 자책골과 최필수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김해는 12경기 만에 감격적인 K리그2 데뷔 첫 승을 신고했으며, 동시에 시즌 첫 무실점(클린시트) 경기를 완성했다.
손현준 감독의 병가로 인해 최명성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은 김해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역습을 노렸다. 최필수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이유찬, 최준영, 여재율, 표건희가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이래준, 이준규, 성호영이 배치됐으며, 최전방에는 이승재, 마이사 폴, 베카가 나서 전남의 골문을 겨냥했다.
이에 맞서는 홈팀 전남은 최봉진이 골문을 지켰고 유지하, 최한솔, 노동건이 백스리를 구성했다. 측면과 중원에는 김주엽, 발디비아, 홍원진, 민준영이, 전방에는 김범수, 김경준, 윤영석이 출전하며 공격적인 진형을 갖췄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강하게 맞붙었다. 전반 2분, 베카의 전진 패스를 받은 마이사 폴이 슬라이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문장 정면을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전남의 거센 반격이 이어졌지만, 김해에는 수호신 최필수가 있었다. 9분 전남 윤영석의 강력한 슈팅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쳐냈고, 14분과 20분 연이어 이어진 발디비아의 날카로운 슈팅 역시 안정적으로 방어해 냈다.
위기를 넘긴 김해도 반격의 고삐를 당겼다. 18분 이준규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갔고, 24분 역습 상황에서 이승재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27분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여재율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는 아찔한 상황이 있었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이전 상황에서 상대의 푸싱 파울이 먼저 인정되며 위기를 모면했다.
최명성 감독 대행은 41분 성호영을 빼고 브루노 코스타를 투입하며 이른 시간 전술적 변화를 꾀했다. 전반 막판 전남의 세트피스 공세와 김경준의 위협적인 슈팅을 최필수가 가까스로 쳐내며 골문을 사수했고, 45분 베카의 날카로운 슈팅이 빗나가며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남은 윤영석을 대신해 정지융을 투입하며 공격의 활로를 모색했다. 47분과 48분, 전남의 에이스 발디비아가 연속해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모두 최필수의 벽을 넘지 못했다. 57분 전남 김경준의 강력한 슈팅마저 가로막히며 김해의 골문은 굳건히 닫혀 있었다.
양 팀 모두 60분 교체 카드를 활용해 총력전에 나섰다. 전남은 윤민호, 김용환, 박태용을 대거 투입했고, 김해 역시 박상준을 투입하며 중원 장악력을 높였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이 깨진 것은 71분이었다. 페널티박스 정면을 향해 저돌적으로 돌파하던 표건희의 슈팅이 상대 수비벽에 맞고 흘러나왔고, 이를 놓치지 않은 베카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이 전남 수비수 유지하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골망을 흔들었다. 4,736명의 관중 앞에서 김해가 리드를 잡는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기세가 오른 김해는 76분 브루노 코스타와 이유찬을 활용한 좌측면 공격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후반 막판 86분과 87분에는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유도하며 브루노 코스타와 이승재가 연속해서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아쉽게 무산됐다.
경기 종료 직전, 전남은 동점골을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90분 발디비아의 결정적인 슈팅을 최준영이 몸을 던지는 태클로 막아내는 등, 수비진의 눈물겨운 육탄 방어 끝에 1-0 펠레스코어 승리를 지켜냈다.
성공적인 원정 경기를 마친 김해는 다가오는 30일, 김포FC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시즌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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