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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신영 포스터 |
[뉴스앤톡] 울산 동구 슬도아트는 11월 기획초대전 1건과 대관공모선정전 2건 등 총 3건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2026년 슬도아트 하반기 대관공모 선정전인 나은민 개인전 《다가가는 방식》과 김상현 개인전 《원격의 테두리》는 11월 7일부터 12월 13일까지 슬도아트 내 ‘도’와 ‘아’ 갤러리에서 각각 열린다. 이어 기획초대전인 이신영 개인전 《업(Karma)》은 11월 13일부터 2027년 1월 24일까지 ‘트’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신영 개인전 《업(Karma)》은 민간신앙에서 업신으로 여겨진 구렁이의 탈피와 산업화 과정을 연결해 개발이 남긴 흔적을 조명한다. 울산 목도와 온산공단을 배경으로 뱀의 시선에서 재해석한 풍경과 ‘업’의 중의적 의미를 영상, 디지털 이미지, 사운드 설치, 3D 조형 등 총 6점의 작품을 통해 풀어낸다.
이신영 작가는 영상, 아카이빙, 실감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산업화와 개발 과정에서 사라진 존재와 그 흔적을 탐구해 왔다. 최근에는 울산 온산 일대를 중심으로 작업하고 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방송영상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실감미디어·애니메이션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24 서울라이트 광화문 아뜰리에 광화와 2025 Dream Big Art Awards에서 수상한 바 있다.
나은민 개인전 《다가가는 방식》은 서로 다른 존재가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감각과 태도를 탐구한다. 가족의 낙서에서 비롯된 조형 작품과 관람객 참여형 영상 등 10점의 작품을 통해 타인에게 다가가는 행위에 내재한 친밀감과 폭력성을 드러낸다.
나은민 작가는 가족과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존재와 사이의 관계와 경계를 회화, 조형,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로 탐구해 왔다. 조선대학교 미술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회화전공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실에서 태어난 것들》(2026), 《경계 위 형상들》(2026), 《경계에 사는 자》(2023) 등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진행했다.
김상현 개인전 《원격의 테두리》는 작품의 운송과 전시 공간의 제약을 창작의 조건으로 받아들여 새로운 표현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기존의 액자 중심 작업에서 벗어나 비닐봉지 자체를 전면에 드러내며, 총 5점의 작품을 통해 사물이 놓이는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의미를 보여준다.
김상현 작가는 비닐봉지를 주요 재료로 활용하며 일상적인 사물의 가치와 작품을 둘러싼 위계를 탐구해 왔다. 서울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예술전문사를 과정을 마쳤으며, 《허다한 일》(2025), 《ROLLERBLADE LIGHTNING TRS》(2025), 《NEW NORMAL》(2020) 등 다수의 개인전과 국내외 단체전을 진행했다.
한편, 이신영 개인전과 연계해 전시 기간 중 평일 단체 및 주말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상상이 차곡차곡 쌓이면’을 운영한다. 프로타주 기법을 활용해 사물의 흔적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창의 미술 체험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내용은 슬도아트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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