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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 제2회 검정고시’ 합격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앤톡]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9월 21일 전남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2회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은 전남광주 통합교육청 출범 이후 전남과 광주가 함께하는 첫 자리로, 검정고시 합격자들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합격자와 가족, 지인 5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팔순에 가까운 나이에 검정고시에 도전해 중학교와 고등학교 졸업학력을 차례로 취득한 양○○ 씨(78세)와 이○○ 씨(76세)의 이야기는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양○○ 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8남매 장남으로 태어나 동생들 뒷바라지에 자신은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했지만, 팔순이 다 되어가는 나이에 다시 책을 펼쳐 학력을 취득했다. 그는 이제 대학 진학이라는 새로운 꿈을 품고 있다. 양○○ 씨는 “내 인생의 두 번째 봄날은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이○○ 씨 역시 칠순 중반에 검정고시에 도전해 학력을 취득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재를 반복해서 읽으며 공부한 이 씨는 이제 철학 공부를 위해 대학 진학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 씨는 “배움에는 결코 늦음이 없고 꿈을 꾸는데 지각이란 없다”며 다시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검정고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제도이며,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합격자들의 이야기는 젊은 세대에게 큰 가르침과 교훈을 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2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검정고시에는 전남은 802명이 응시하여 655명(81.67%), 광주는 1,399명이 응시하여 1,217명(86.99%)이 합격의 기쁨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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