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과기부 ‘지역 SW 진흥기관’ 지정...첨단산업 혁신 거점 도약 본격화

강원 / 정충근 기자 / 2026-01-11 16:00:38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출범 1년 반 만에 국가 표준 디지털 정책 컨트롤타워 지위 획득
▲ 원주시청

[뉴스앤톡] (재)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 지난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역 소프트웨어(SW) 진흥기관’으로 신규 지정되며, 지역의 디지털 경제를 견인할 전략적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행정적 토대를 완성했다.

소프트웨어 진흥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소프트웨어 진흥법에 따라 지정하는 기관으로, 지역 소프트웨어산업 육성 지원, 소프트웨어와 지역 산업과의 융합 촉진, 지역 소프트웨어와 관련한 산학연 연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선정은 원주시의 첨단산업 육성 전담 기구인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 출범한 지 1년 반 만에 거둔 성과다. 이로써 원주시는 독자적인 디지털 정책 컨트롤타워를 갖춘 지능형 미래 도시로의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이번 지정을 통해 소프트웨어 진흥법에 따른 공식적인 정책 집행 기구의 지위를 갖게 됐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다음과 같은 정책적 혜택을 누리게 된다.

첫째, 국비 확보의 우선권이다.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디지털·소프트웨어 관련 공모 사업 참여 시 가점을 부여받거나 예산을 우선 배정받을 수 있는 정책적 통로가 열렸다. 둘째, 독자적 정책 수립 및 집행이다. 국가 표준에 부합하는 지역 맞춤형 SW 진흥 계획을 직접 수립하고 관련 사업을 총괄함으로써 정책의 실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선정을 발판 삼아 향후 유망 IT·SW 기업들이 모여드는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및 진흥단지를 확충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곳에 입주하는 우량 기업에는 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규제 샌드박스가 지원된다. 이를 통해 수도권의 유망 기업들을 원주로 유치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수도권 부럽지 않은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제공하는 ‘인재 정주형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대한민국 디지털 산업의 수도권 편중을 극복하고, 원주를 중부권 산업 혁신의 새로운 축으로 세우겠다”라며, “파격적인 기업 지원과 인재 양성 시스템을 통해 원주를 수도권 유망 기업과 청년 인재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혁신 성장의 요람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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