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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서구의회 정홍근 의원 |
[뉴스앤톡] 대전 서구의회 정홍근 의원(국민의힘/가수원동, 도안동, 관저1동·2동, 기성동)은 18일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다인종·다문화 사회를 위한 미래지향적 구정 방향 제안’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정 의원은 군 내 다문화 병사들이 언어장벽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과 그로 인한 심리적 고통 사례를 언급하며, 이는 단순한 언어 문제를 넘어 사회적 통합과 인권 보호 차원에서 심각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4년 기준, 대전광역시 서구는 다문화 가구 2,161가구, 외국인 주민 자녀 1,796명, 결혼이민자 932명, 귀화자 869명이 거주하고 있고 대전 지역 내에서도 다문화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정 의원은 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구정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 의원은 ▲서구청 홈페이지에 AI 기반 다국어 상담 챗봇 도입 ▲외국인 주민 참여형 통역 봉사단 운영 ▲서구 주요 사업 편성 단계에서 다국어 제공 필요성 검토 시스템 도입 등 세 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정홍근 의원은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은 불가피한 시대적 흐름이며, 다양성은 서구의 미래를 풍요롭게 할 핵심 자산”이라며 “외국인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오늘 제안한 정책들이 서구청에서 실질적으로 논의되고 정책에 반영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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