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오세길 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한궁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어르신 건강과 복지 증진 제안

충청 / 정충근 기자 / 2025-09-18 16:00:47
안전하고 효과적인 어르신 맞춤형 스포츠, 한궁 지원 필요
▲ 전 서구의회 오세길 의원,

[뉴스앤톡] 대전 서구의회 오세길 의원(국민의힘/변동, 괴정동, 가장동, 내동)은 18일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한궁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어르신 건강과 복지 증진 제안’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오 의원은 서구가 대전시에서 가장 큰 노인복지 기반을 갖추고 있음에도 어르신 맞춤형 생활체육 정책이 충분히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궁은 전통 활쏘기와 양궁, 다트의 장점을 접목한 안전한 실내 스포츠로 신체 건강 유지뿐 아니라 두뇌 자극과 치매 예방, 경로당 교류 활성화까지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고효율 복지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구 내동 경로당에서 전국 1등 한궁 선수를 배출한 사례를 소개하며,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자체 차원의 체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한 한궁 장비 보급과 지도자 양성, 대회 운영에 필요한 예산이 크지 않다는 점을 들어, 현실적으로 추진 가능한 정책임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 의원은 ▲한궁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시범 동 선정을 통한 단계적 보급·확대 ▲지도자 양성과 자원봉사자 교육을 통한 지속 가능한 기반 마련 ▲‘서구청장배 한궁대회’ 정례화를 통한 교류·성취의 장 조성 등을 제안했다.

오 의원은 “한궁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복지 향상, 공동체 회복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생활체육”이라며 “서구가 한궁 활성화를 통해 건강한 노후와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모범 자치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서구청과 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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