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 ‘적벽의 물결부터 운주사 탑까지’… AI와 발명으로 다시 태어난 화순 11경

교육 / 정충근 기자 / 2026-08-18 15:20:22
고장의 역사와 자연을 배우고 나누다… 화순 꿈나무들의 2주간 성장 이야기
▲ ‘적벽의 물결부터 운주사 탑까지’… AI와 발명으로 다시 태어난 화순 11경

[뉴스앤톡]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 화순발명교육센터가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2주간의 ‘화순 11경 프로젝트’가 현장체험학습과 최종 성과공유회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스스로 배움의 주체가 되어 고장의 명소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인공지능(AI) 기술과 메이커 활동, 코딩, 인터랙티브 웹 게임 제작을 융합하여 문제해결력과 창의적 발명 역량을 기르고자 기획됐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한 현장체험학습: 학생들은 운주사와 연둔리 숲정이 등 화순의 대표 명소를 찾아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의 생생한 해설을 들으며 고장의 역사적 숨결과 자연 생태의 가치를 오감으로 체감했다.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경험은 이후 AI와 발명으로 지역을 재해석하는 풍부한 창작의 밑거름이 됐다.

손끝으로 빚어낸 화순 11경 발명·메이커 활동: 학생들은 화순의 역사와 자연을 모티브로 2주간 다채로운 메이커 창작에 몰입했다.

웅장한 화순적벽을 형상화한 롤링볼 및 대형 골드버그 장치 제작부터 백아산 하늘다리 구조물, 만연산 철쭉공원 자동 급수 시스템, 운주사·쌍봉사 우드버닝 시화 작업, 아크릴 무드등과 굿즈 디자인까지 아날로그와 공학 기술을 넘나드는 다양한 발명 결과물을 완성했다.

생성형 AI와 로봇·웹 게임으로 꽃피운 디지털 융합: 캔바를 활용한 디자인과 수노를 통한 고장 소개 음악 작곡 등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했다.

또한 로보마스터와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을 연계한 로봇 탐구, VR 꽃강길 꾸미기를 비롯해 화순 11경의 매력을 담은 ‘인터랙티브 웹 게임’을 직접 코딩·개발했다.

완성된 게임은 QR코드가 포함된 북 아트 형태로 패키징하여 실물 완성도를 더했다.

배움과 성장을 나누는 성과공유회: 프로젝트 마지막 날에는 학부모와 지도교사를 초청해 2주간의 배움을 나누는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고인돌 복구 대작전’, ‘연둔리 꽃 채집’, ‘음악분수 리듬게임’ 등 학생들이 정성껏 제작한 화순 11경 웹 게임 북과 입체 조형물, 역동적인 골드버그 장치 시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뜨거운 찬사와 응원을 받았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문화해설사 선생님의 설명 덕분에 우리 고장의 역사와 자연을 깊이 이해하게 됐고, AI 음악과 디자인, 웹 게임과 골드버그 장치로 직접 만들어 친구들과 부모님께 보여드릴 수 있어 무척 뿌듯하고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현 교육장은 "2주간 이어진 깊이 있는 탐구와 창작, 나눔의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사회에 대한 자긍심을 품고 미래 사회를 이끌 창의·융합 역량을 탄탄히 다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AI와 첨단 에듀테크, 발명 활동을 통해 우리 고장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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