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가 위험하다면, 우리가 구한다... 전북소방, 신속동료구조 합동 훈련

전라 / 정충근 기자 / 2026-11-04 14:55:05
119특수대응단·3개 소방서, 고립 소방대원 구조 합동훈련 실시
▲ 동료가 위험하다면, 우리가 구한다... 전북소방, 신속동료구조 합동 훈련

[뉴스앤톡]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재난 현장에서 고립된 소방대원을 신속하게 구조하고 대원 스스로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신속동료구조(RIT) 합동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119특수대응단 특수구조대와 무주·진안·장수소방서 구조대가 참여했으며,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소방대원이 고립되거나 탈출이 어려운 상황을 가정해 실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립된 동료를 신속하게 찾아 구조하는 신속동료구조(RIT)와 위험 상황에서 대원 스스로 탈출하는 자가 생존훈련에 중점을 뒀다.

신속동료구조 훈련에서는 시야가 차단된 상황을 가정해 수색팀 2명과 구조팀 2명이 역할을 분담하고, 고립된 대원을 찾아 안전하게 구출하는 과정을 반복 숙달했다. 이를 통해 제한된 시야와 열악한 현장 여건에서도 신속한 상황 판단과 팀원 간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자가 생존훈련에서는 좁은 공간이나 장애물에 갇힌 상황을 가정해 얽힘 장애물 극복, 협소공간 탈출, 창문과 사다리를 이용한 비상탈출 등 다양한 생존기술을 익혔다. 아울러 비상 호흡기법을 숙달하며 위급 상황에서 스스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대응능력을 높였다.

또한 훈련 종료 후에는 참여 대원들이 구조 기법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훈련 과정에서 나타난 개선사항을 점검하는 등 대형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합동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다졌다.

진형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재난 현장에서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소방대원 자신의 안전과 동료를 구조할 수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전 중심의 반복훈련을 통해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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