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탄소중립·기후위기 적응대책 순항... 2025년도 이행 점검 결과 우수

서울 / 정충근 기자 / 2026-05-26 14:20:11
기후위기 적응대책 2025년도 이행 종합 평가 결과 102.3점 기록, 38개 사업 중 36개 ‘매우 우수’
▲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열린 ‘제5회 하나뿐인 지구’ 행사 모습

[뉴스앤톡] 서울 성동구는 '제1차 성동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과 '제2차 성동구 기후위기 적응대책(2021~2025)'의 2025년도 추진 실적 점검 결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안정적으로 이행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구는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관련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으로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점검 결과는 지난 4월 29일 성동구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먼저, ‘제1차 성동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25년부터 2034년까지 연도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분야별 추진 과제를 담고 있다.

2025년도 점검 대상은 온실가스 감축대책 74개 과제와 기후위기 대응기반 강화대책 12개 과제다.

점검 결과, 성동구는 202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대비 93.2% 수준인 15만 1,620톤 CO2eq를 감축하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추진 실적을 기록했다.

아직 실적이 공표되지 않은 4개 과제의 온실가스 감축량까지 반영할 경우, 실제 감축률은 2025년 목표 대비 125%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실가스 감축대책 부문에서는 평가 대상 74개 과제 중 49개(66%)가 목표 실적을 달성했거나 정상 추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시설 셔틀버스인 ‘성공버스’를 기존 5대에서 11대로 확대 운행하고,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소형감량기를 목표 대비 381대 추가 보급했다.

생활권 주변 일상 정원 또한 목표보다 1만 3,439㎡ 초과 조성하는 등 생활 밀착형 사업에서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거뒀다.

기후위기 대응기반 강화대책 부문에서는 12개 과제 중 11개가 목표를 달성했다.

버스정류장 등에 성동형 스마트쉼터 56개소를 운영해 지난해 약 400만 명이 이용했으며,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홍보와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에도 힘썼다.

구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2034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기존 계획 대비 약 11.5% 상향 조정하는 등 2026부터 2034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강화해 탄소중립 정책 추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기후위기에 안전한 친환경 도시체계 구축을 목표로 수립된 ‘제2차 성동구 기후위기 적응대책(2021~2025)’에 대한 이행점검 결과에서는 종합 점수 102.3점을 기록해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전체 38개 사업 가운데 36개 사업은 ‘매우 우수’, 2개 사업은 ‘우수’ 평가를 받아 모든 사업이 정상 추진된 것으로 평가됐다.

구는 제2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점검 결과를 반영해 기후위기 민감계층 보호와 재해 예방을 한층 강화한 ‘제3차 성동구 기후위기 적응대책(2026~2030)’을 지난해 말 수립했으며, 현재 본격 추진 중이다.

구 관계자는 “기후위기는 생존의 문제이자,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실행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기후위기 대응 사업을 적극 추진해, 성동구를 기후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지속가능 탄소중립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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