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자원을 세계적 콘텐츠로”… 전남대, K-컬처 현장실무교육 개최

전라 / 정충근 기자 / 2026-09-15 14:20:22
▲ K-컬처현장교육

[뉴스앤톡] 전남대학교(여수) 전남앵커사업단(단장 강지훈)은 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인천·경기·서울 일원에서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K-컬처 현장을 둘러보는 ‘로컬 투 글로벌 : K-컬처 현장실무교육’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문화관광경영학과, 문화콘텐츠학부 전자상거래전공, 건축디자인학과 학생 26명과 교수·조교·사업단 관계자 등 총 29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이 K-컬처 콘텐츠와 결합해 관광상품과 산업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현장에서 이해하고, 전남의 고유 자원을 세계적으로 확장 가능한 콘텐츠로 기획할 수 있는 실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과 캠프그리브스,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서울달 등을 찾아 평화·안보자원과 지역의 문화·예술자원이 관광 콘텐츠와 공간으로 재해석되는 사례를 살펴봤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문화유산의 전시·콘텐츠화와 관광상품 연계 사례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는 유휴공간을 문화·관광자원으로 재생한 사례를 탐방했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는 호텔·공연·컨벤션이 결합된 복합리조트와 MICE 산업의 운영 현장을 견학하고 산업체 전문가 특강을 통해 관련 직무와 실무를 익혔다. 이어 인천국제공항 역사관 브리핑과 X:PORT 디지털 전시체험관 견학을 통해 외래 관광객 유입·수용을 위한 글로벌 관광 인프라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화·관광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문화관광·건축디자인·전자상거래 분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공간 기획-콘텐츠-관광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K-컬처 산업의 융합 구조를 학습했다. 이를 통해 국내 우수사례를 단순 견학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남의 문화·관광자원에 적용할 수 있는 콘텐츠 기획 방향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무적 시사점을 모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K-컬처가 호텔·MICE·공항·관광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과 연결되는 모습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어 인상 깊었다”며 “여러 지역의 자원이 콘텐츠로 활용되는 사례를 보면서 전남의 문화·관광자원을 어떻게 새롭게 기획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효연 책임교수는 “학생들이 국내 주요 문화·관광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K-컬처 관광산업의 최신 흐름과 현장 실무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문화관광·콘텐츠·디자인 분야의 융합교육을 통해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세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앵커사업단은 현장에서 발굴한 아이디어를 전남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 중심 비학위 교육과정과 참여학과 간 융합교육을 고도화해 K-컬처 인재 양성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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