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단체 기념촬영 |
[뉴스앤톡]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은 3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26년 경상남도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학교급식 지원과 지역인재 육성 등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민선 9기 들어 처음 열린 이번 정기회의에는 공동의장인 박완수 도지사와 권순기 교육감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3명이 참석했으며, 사전 실무협의를 거친 6개 안건에 최종 합의하고 합의서에 서명했다.
경상남도 교육행정협의회는 도와 교육청이 주요 교육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고 교육사업을 조정하기 위한 협력기구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41조에 따라 설치돼 매년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합의한 안건은 ▲2027년도 학교급식비 재원 분담률 조정 ▲학교급식 식품비 단가 인상 ▲방학 중 아동식사(우리아이건강도시락) 지원 재원 분담 ▲지역산업 연계 우수 인재 육성 ▲통학안전 협의체 활성화 ▲2027년도 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세출예산 편성안 등 총 6건이다.
먼저 학교급식비는 양 기관의 재정 여건과 안정적인 급식 운영을 고려해 올해 도·시군과 교육청이 각각 50%씩 부담하던 분담률을 내년부터 도·시군 45%, 교육청 55%로 조정하기로 했다. 학교급식 식품비 단가도 2025년 물가상승률 3.4%를 반영해 올해보다 1식당 140원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양 기관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급식 지원을 우선하며 합의점을 찾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방학 중 아동 식사 지원을 위한 ‘우리아이건강도시락’ 지원사업은 내년에도 도·시군 60%, 교육청 40%의 기존 분담률을 유지하며,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안정적인 식사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역산업과 연계한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도와 교육청이 공동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지역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 육성 과제를 함께 협력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학생들의 통학안전 확보에도 힘을 모은다. 교육청·지자체·경찰이 참여하는 ‘통학안전 협의체’를 활성화해 통학로 위험요인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안전시설 개선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완수 지사는 “도와 교육청이 추구하는 목적은 같지만 기관마다 입장과 여건이 달라 협의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원만하게 합의를 이뤄낸 데 대해 뜻깊게 생각하며, 그동안 노력해 주신 양 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 문제도 어느 기관이 더 많이 부담하고 덜 부담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협력해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청과 도청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 도민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인 만큼, 도민의 교육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서비스 향상은 물론, 영재학교와 특성화고 등 지역의 특성과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양성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해 도민의 교육에 대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