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 RAS ON! 음악으로 학교의 벽을 허물다!

교육 / 정충근 기자 / 2026-10-27 14:05:06
당동중 오케스트라 63명, 당동초 등굣길에 아름다운 선율 선물
▲ 음악으로 이어진 두 학교, 특별한 아침 음악회

[뉴스앤톡]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10월 27일 당동초등학교에서 'RAS ON! 학교를 잇는 아침 오케스트라' 공연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기 RAS(Reading·Arts·Sports)교육의 일환으로, 학교 간 예술교육의 경계를 허물고 모든 학생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당동중학교 오케스트라 학생 63명은 아침 등교 시간에 맞춰 당동초등학교를 찾아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했다. 평소와 다름없던 등굣길은 작은 음악회장으로 변했고, 초등학생들은 선배들의 연주를 감상하며 특별한 하루를 시작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당동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연주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자신이 다니던 학교로 돌아와 후배들 앞에서 연주하며 음악으로 선후배가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공연에 참여한 당동중학교 학생은 “제가 졸업한 학교에서 후배들 앞에 서서 공연하니 옛 추억도 떠오르고 성취감이 정말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중학교에 진학한 뒤 처음 악기를 접한 학생들도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연주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경험하고, 학교를 대표하는 연주자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

'학교를 잇는 아침 오케스트라'는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올해 시범 운영하는 학교 간 예술교육 협력 사업이다. 오케스트라 운영학교와 인근 미운영학교를 연결해 등교 시간에 15~20분간 공연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교육지원청은 학교 간 매칭과 사전 협의, 악기 운반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오케스트라 운영학교 학생들에게는 예술적 성취를 나누는 무대를, 미운영학교 학생들에게는 일상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숙경 교육장은 “초등학교에서 꿈을 키웠던 학생들이 중학생 연주자가 되어 모교에 음악을 선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공연은 학생들의 예술적 성장이 학교의 경계를 넘어 다른 학생들의 행복한 일상으로 이어지는 경기 RAS교육의 의미 있는 실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 간 예술교육 자원을 공유하고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학교 간 협력 기반의 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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