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화 재배 농가 ‘봄철 야간저온’ 관리 중요

충청 / 정충근 기자 / 2026-05-17 14:00:29
도 농업기술원, 야간 최소 18℃ 이상 유지해야…저온 적응형 국화 3종 보급
▲ 국화 재배 농가 ‘봄철 야간저온’ 관리 중요

[뉴스앤톡]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7일 봄철 국화 꽃눈 형성기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야간 온도 관리가 중요하다고 안내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도내 실내 등유 평균 가격은 1544원으로 지난해 1273원 대비 21% 상승하면서 난방비 절감을 위해 초봄부터 재배 온도를 낮춰 관리하는 농가가 증가했다.

국화는 야간온도가 18℃ 이상 유지돼야 개화가 가능한 작물로, 최근 큰 일교차에도 야간 온도 관리 미흡에 따른 저온 피해로 출하 시기가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수확 지연 예방을 위해서는 야간 온도를 최소 18℃ 이상 유지하고, 주·야간 온도 차이가 크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이와 함께 5월 최저온도는 5-13℃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큰 일교차와 잦은 강우, 부족한 일조량이 이어질 경우 흰녹병 발생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적용 약제 살포를 권장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국화 품종 ‘보라미핑크’, ‘예스홀릭’, ‘스윗송’의 보급도 안내했다.

저온 적응형 국화인 이들 품종은 꽃눈 분화기부터 수확기까지 42-49일 정도 소요돼 다른 품종보다 7-10일 빠르고, 동시에 개화가 되는 만큼 수확 기간이 짧아 인건비 절감에도 도움이 되는 장점이 있다.

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 육성한 절화국화를 분양하는 육묘업체는 전국 5곳이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연구소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영혜 화훼연구소 숙근팀장은 “촉성재배나 억제재배 환경에서도 개화가 빠르고 안정적인 품종 육성에 힘쓰고 있다”며 “올해 저온성 신품종을 농가 실증 재배를 통해 유통시장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