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민생 1호 공약, 시의회와 협치로 풀었다

경상 / 정충근 기자 / 2026-08-05 13:40:20
통영시ㆍ통영시의회, 민생회복지원금 1인당 35만 원 지급 합의
▲ 통영시 민생 1호 공약, 시의회와 협치로 풀었다

[뉴스앤톡] 통영시와 통영시의회는 민선 9기 출범과 제10대 통영시의회 개원 이후 첫 주요 민생 현안인 ‘통영형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규모를 시민 1인당 35만 원으로 최종 합의했다.

당초 통영시는 시민 1인당 33만 원 지급안을 제시했고, 시의회는 30만 원 지급안을 검토하는 등 지급 규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후 양 기관은 시민 지원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재정의 지속가능성도 확보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수차례 협의를 이어왔다.

특히 통영시는 민생회복지원금 추진 의지를 바탕으로 시의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운용 규모와 시의 재정 상황, 향후 주요 현안사업 추진 여건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이를 토대로 시민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민 1인당 35만 원을 지급하는 수정예산안을 제출했다.

이번 결정은 통영시가 적극적인 민생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시의회가 재정 건전성과 향후 재정 수요를 살피는 과정에서 상호 존중과 협의를 통해 도출한 결과다. 양 기관이 견제와 균형을 바탕으로 첫 주요 민생 현안을 시민 중심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민생회복지원금은 4월 15일 기준 통영시에 주소를 둔 시민, 외국인 중 영주권자 및 결혼이민자를 포함한 116,353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총예산은 409억 원으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349억 원과 일반재원 60억 원을 활용해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통영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조례안 심사 및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8월 6일 예산결산특별심의위원회 심의와 8월 14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통영시는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지급 대상과 신청 기간, 지급방법 등을 담은 지급계획을 수립하고, 추석 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되는 대로 시민들에게 신속히 안내할 예정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민생회복지원금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시민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시의회와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며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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