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마을이 교실이 되기까지... 광명교육지원청-지역 협력기관이 마주 앉아 다음 수업을 그리다

교육 / 정충근 기자 / 2026-08-06 13:35:07
광명교육지원청, 온마을캠퍼스 지역 협력기관 정담회 개최
▲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이 8월 5일 나눔배로실에서 개최한 ‘2026학년도 1학기 광명 T.O.P 고교학점제 온마을캠퍼스 지역 협력기관 정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앤톡]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은 8월 5일 교육지원청 나눔배로실에서 ‘2026학년도 1학기 광명 T.O.P 고교학점제 온마을캠퍼스 지역 협력기관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에는 교육장, 교육과장을 비롯해 온마을캠퍼스 지역 협력기관 담당자, 광명 T.O.P 고교학점제 관리자 TF 위원 등이 참석하여 1학기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발전 방안을 협의했다.

광명 T.O.P(Together with Open Partnership) 고교학점제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열린 파트너십으로 학교별 여건에 맞는 최고의 교육과정을 만들어가는 광명 특화 고교학점제이다. 그중 온마을캠퍼스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지역사회기관으로 이동하여 수강하는 일과 내(수요일 5~7교시) 정규 공동교육과정으로, 올해 1학기에는 8개 지역 협력기관과 연계해 게임 프로그래밍, 미술 전공 실기, 문예 창작의 이해 등 10개 과목을 운영하며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습·체험 중심의 진로 맞춤형 수업을 제공했다.

정담회에서 담당 장학사는 1학기 운영 성과와 2학기 및 2027학년도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2027학년도 공동교육과정 수강 신청 인원이 190여 명으로 전년보다 늘어나는 등 학생들의 높은 수요를 확인했으며, 참석자들은 △학생 수요를 반영한 신규 강좌 발굴 △인공지능(AI)·드론 등 미래 분야 교육과정 접목 △지역 자원 연계 확대와 협력 체제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협력기관에서는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관의 창업 아카데미로 배움을 이어가거나 영상제에 입상하는 등 지역과 함께한 성장 사례도 공유했다. 교육지원청과 광명시는 정담회를 학기별로 정례화하고, 협의된 안건을 향후 운영 계획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오는 11월 11일에는 학생들이 한 해 동안의 배움을 작품과 공연으로 선보이는 온마을캠퍼스 연합축제 ‘온: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김명순 교육장은 "학교 안에서 하기 어려운 다양한 활동을 지역 기관의 전문성으로 채워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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