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교육지원청, 학교시설공사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위한 ‘학교 내 안심-쿨(Cool) 쉼터’ 선제적 운영

교육 / 정충근 기자 / 2026-08-06 13:35:08
폭염 속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및 중대재해처벌법상 발주청 안전보건 의무 이행
▲ 대구동부교육지원청, 학교시설공사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위한 ‘학교 내 안심-쿨(Cool) 쉼터’ 선제적 운영

[뉴스앤톡]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최근 폭염 등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여름방학 중 학교시설공사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근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학교 내 안심-쿨(Cool) 쉼터'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발주청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고, 해마다 늘어나는 온열질환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다.

동부교육지원청은 학교시설공사가 교육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학기간에 집중되어 대부분 무더위 속에서 작업이 진행되는 점을 고려하여, 근로자가 장시간 무더위에 노출되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시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든 현장에 선제적으로 적용한다.

「학교 내 안심-쿨(Cool) 쉼터」는 학교 내 유휴교실, 다목적실 등 냉방이 가능한 실내 공간을 우선 활용하고, 여건상 제공이 어려운 현장은 이동식 에어컨을 갖춘 가설 냉방 휴게시설을 별도로 설치·운영한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쉼터 운영에 드는 전기요금·청소비 등 제반 비용은 시공사의 ‘산업안전보건관리비’로 집행해 학교 부담을 경감시키고 근로자 동선을 학생 활동 공간과 분리 운영하며, 체감온도 33℃ 이상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하는 등 세부 운영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현장에 배포했다.

아울러 현장별로 쉼터 운영실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근로자 안전보건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해 내년도 학교시설공사 폭염 대응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관내 학교에서 안심-쿨 쉼터를 이용하고 있는 현장 한 근로자는 “폭염 속에서 시원하게 마음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정말 다행이다. 체력 부담은 줄고 작업 능률도 높아져서 좋다”고 말했다.

김의주 교육장은 “무더위 속에서 학생들의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힘쓰시는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공사 현장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학교·시공사·교육청이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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