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아람초병설유치원, "흙 밟고 바람 느끼며 성장한다"...'엄마 아빠! 고구마 캐러 가요' 지역 연계 가족 체험 실시

교육 / 정충근 기자 / 2026-10-21 13:35:02
결실의 계절, 흙 속 보물 찾으며 키우는 생태 감수성과 가족 유대감
▲ 현장 사진

[뉴스앤톡] 한아람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방과후 특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주말 지역 농가에서 유아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엄마, 아빠! 고구마 캐러 가요’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농작물의 성장과 수확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생태 감수성과 유대감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1학기 딸기 체험에 이어 지역 농가와 연계해 추진했으며, 유치원 예산을 지원해 체험비 전액을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학부모의 체험 활동비 부담도 줄였다.

이날 유아들은 부모와 함께 호미로 흙을 파내며 땅속에 자란 고구마를 직접 수확했다. 흙을 만지고 농작물을 수확하는 과정에서 자연의 변화를 오감으로 느끼고, 직접 캔 고구마를 가정으로 가져가 가족과 나누며 수확의 기쁨과 성취감을 경험했다.

고구마 수확에 이어 벼 타작 체험도 진행됐다. 유아들은 벼이삭에서 쌀알이 떨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며 우리가 먹는 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아보고, 농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데 필요한 노력과 자연의 소중함을 배웠다.

이번 체험은 지역 농가의 자원을 교육 활동에 활용해 유아들에게 교실 밖 생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유치원과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아람초등학교병설유치원 관계자는 “유아들이 흙을 만지고 농작물을 직접 수확하며 자연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가족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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