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 경기도의회 방문…지역 현안·지방자치 발전 논의

용인 / 정충근 기자 / 2026-08-20 13:25:13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만나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 관련 의견 전
▲ 용인특례시의회 의장단은 19일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취임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선출을 축하하고,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뉴스앤톡] 용인특례시의회는 19일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취임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선출을 축하하고,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방문에는 장정순 의장을 비롯해 김길수 부의장, 상임위원회 위원장, 교섭단체 대표 등 용인특례시의회 의장단이 함께했다.

용인특례시의회 의장단은 남종섭 의장의 경기도의회 의장 선출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0대 전반기 회장 호선을 축하하며,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광역의회와 기초의회가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의장단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달했다. 경기미래투자공사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미래전략산업에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투자하기 위한 정책금융 플랫폼으로 논의되고 있다.

장 의장은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이 도의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논의라는 점은 이해하지만, 구체적인 추진 과정에서 기초자치단체의 재정 여건과 지역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는 경기도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라며 “다만 실제 산업 현장을 품고 있는 기초자치단체의 목소리가 반영될 때 정책의 실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장은 “용인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향후 투자 방향과 지원 체계에 용인의 산업적 역할과 지역 여건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의장단은 “용인이 반도체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도로·교통망 확충, 기반시설 조성, 환경 관리, 정주 여건 개선 등 막대한 행·재정적 부담을 직접 감당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 산업을 통해 발생하는 지방세수는 용인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 국가산업단지 기반 시설 확충에 우선 활용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은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과 관련해 기초자치단체에 일방적으로 투자를 요구하거나 부담을 지우는 방식으로 추진해선 안 된다고 생각하고, 현재는 지자체 출자금에 의존하는 방식보다 민간 자본 투입을 중심으로 논의를 구체화하고 있다”며 “설립 논의가 본격화되면 관련 지자체와 충분히 소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 의장은 이어 “바쁜 일정에도 경기도의회를 찾아 축하해 주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단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선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지방의회법 제정이 꼭 필요한 만큼, 용인특례시 의원들께서도 뜻을 함께하고 적극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 의장은 “앞으로도 경기도의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용인의 주요 현안에 대한 용인 시민의 입장과 지역의 목소리가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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