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5천억 원 규모 거제 기업혁신파크, 승인 절차 본격화

경상 / 정충근 기자 / 2026-11-06 13:30:05
거제시·㈜그란크루세, 6일 국토교통부에 통합개발계획 승인 신청
▲ 거제 기업혁신파크 조감도

[뉴스앤톡] 경상남도는 거제 기업혁신파크 공동 제안자인 거제시와 ㈜그란크루세가 11월 6일 국토교통부에 통합개발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사업이 본격적인 승인 절차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거제 기업혁신파크는 거제시 장목면 구영리 일원 128만㎡ 부지에 약 1조 5천억 원을 투입해 관광·디지털·아트·교육·정주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4년 3월 국토교통부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통합개발계획을 마련해 왔다.

기업혁신파크는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개발사업에 범정부 지원을 연계해 기업의 지방투자를 촉진하고 지역 성장거점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산업·관광시설과 주거·교육 등 생활 기반을 함께 조성해 기업 활동과 지역 정착을 뒷받침하는데 중점을 둔다.

이번 승인 신청은 그동안 준비해 온 개발 구상과 사업계획에 대한 공식적인 검토 절차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관계기관 협의와 통합심의 등 통합개발계획 승인에 필요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조선·제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거제에 관광·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산업 기반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업 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청년층의 지역 정착과 생활 인구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경남도는 거제시, 민간사업자와 긴밀히 협력해 승인 절차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통합개발계획 검토 과정에서 제시되는 관계기관 의견에 공동 대응하고,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국비 확보와 기업 유치에 필요한 투자 여건 조성 등 주요 현안도 지속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가덕도신공항, 남부내륙철도 등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과의 연계 방안도 모색한다. 이를 통해 사업지 접근성을 높이고, 개발 효과가 남해안 관광과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통합개발계획 승인 신청은 거제 기업혁신파크가 개발 구상에서 실행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라며 “거제시, 민간사업자와 긴밀히 협력해 승인과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거제시가 남해안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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