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정조테마공연장·수원시립공연단, 공동기획 공연 창작 무예 뮤지컬 '1790' 선봬

수원 / 정충근 기자 / 2026-07-06 13:15:03
▲ 공연 포스터

[뉴스앤톡] 정조테마역사관 개관을 하루 앞두고 의문의 습격이 벌어지고, 조선 시대로 떨어진 현대인들은 역사를 지키기 위해 특별한 작전에 나선다.

수원문화재단은 정조테마공연장과 수원시립공연단이 공동 기획한 창작 무예 뮤지컬 ‘1790’을 내달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와 6시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뮤지컬 ‘1790’은 정조의 명으로 편찬된 조선 후기의 군사용 무예 교본 『무예도보통지』를 둘러싼 운명적인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공연은 정조테마역사관 개관 하루 전날, 『무예도보통지』를 노린 괴한들의 습격으로 조선 시대로 타임슬립 하게 된 현대 연구원 ‘온유’와 경호원 ‘경호’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두 사람은 역사를 지우려는 의문의 세력에 맞서 암살 위기에 처한 ‘정조’를 구하고, 전설의 무사 ‘백동수’와 함께 『무예도보통지』를 완성해 현재로 돌아오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이번 작품은 단순한 역사극을 넘어 시간여행, 무예24기, 태권도 등 다채로운 요소를 결합한 판타지 액션 뮤지컬이다. 타임슬립을 소재로 조선 최정예 부대 ‘장용영’의 정신을 계승하는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 시범단의 정교한 무예 시연과 현대적인 태권도 퍼포먼스,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대한 무대를 선사한다.

2024년 선을 보였던 본 공연은 이미 관객들로부터 “앙상블의 노래, 의상, 연출까지 무엇 하나 빠질 것 없는 훌륭한 공연”, “화려한 무술과 탄탄한 스토리에 1시간 동안 눈을 뗄 수 없었다”, “이 정도 스케일과 퀄리티의 공연을 만 원에 볼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 호평받았다. 올해 선보이는 공연 역시 수원의 역사와 공연이 결합한 문화관광 콘텐츠로서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창작진과 배우들의 만남도 기대를 모은다. 권호성 연출과 진남수 작가를 중심으로 무대 김영호, 조명 황종량, 음악 이술아 등 각 분야의 전문 창작진이 참여했다. 주인공 ‘온유’ 역에는 홍민아, ‘경호’ 역에는 최태하가 출연하며, ‘정조’ 역의 박세정, ‘백동수’ 역의 한봉훈 등 실력파 배우들과 수원시립공연단원들이 무대를 함께 꾸민다.

공연 예매는 오는 8일부터 놀(NOL)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관람 연령은 5세 이상이며, 티켓 가격은 전석 1만 원이다. 수원시민 할인과 정조테마공연장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뮤지컬 ‘1790’은 조선 무예의 정수를 담은 소중한 문화유산 『무예도보통지』를 현대적인 감각의 판타지 액션 뮤지컬로 재해석한 공연이다”며, “수원시립공연단과의 공동 기획을 통해 높은 완성도의 작품을 전석 1만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만큼, 올여름 온 가족이 함께 문화예술을 누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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