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칠십리축제에서 이어진 인연, 새해 첫날 다시 만난다

제주 / 정충근 기자 / 2026-10-29 13:20:03
▲ 서귀포시×기노카와시 우정의 퍼레이드

[뉴스앤톡] 서귀포시는 지난 10월 22일부터 10월 24일까지 제32회 서귀포칠십리축제를 계기로 일본 친선교류도시인 기노카와시의 기시모토 다케시 시장과 스기하라 이사오 시의회 의장 등 대표단이 서귀포시를 방문해 민간교류 확대와 관광·경제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김희찬 서귀포시장과 기시모토 시장은 첫 공식 만남을 갖고, 청소년 홈스테이와 공무원 상호파견 등 오랜 교류를 지속하는 한편, 관광·상공 분야의 민간교류를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환영만찬에서 양 도시 관광단체장들은 상호 방문과 관광 분야 협력 확대에 공감했다. 이 자리에서 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내년 1월 1일 열리는 서귀포 펭귄수영대회에 기노카와시 관광협회장을 초청했고, 참가가 확정되면서 이번 방문은 새로운 민간교류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양 도시는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일본 현지 제주관광홍보사무소 등 기존 홍보 네트워크를 활용한 관광정보 교류와 상호 홍보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10월 23일 예정됐던 거리퍼레이드와 개막식은 우천으로 취소됐으나, 기노카와시 대표단은 지난 8~9월 양 도시 청소년 홈스테이에 참여한 서귀포시 중학생들과 별도의 만남을 가졌다. 대표단과 학생들은 함께 핫피를 입고 양 도시의 우정을 담은 깃발과 현수막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기시모토 시장은 “궂은 날씨로 거리퍼레이드와 개막식에 함께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서귀포시와의 각별한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양 도시의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굳건하게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오랜 교류로 쌓아온 신뢰를 관광·경제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행정교류를 내실 있게 이어가면서 민간단체 간 교류가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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