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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산시, 한국전쟁 숨은 영웅 ‘KSC부대’ 조명 기획전시 개막 |
[뉴스앤톡] 오산시는 지난 18일 오후 2시 유엔군초전기념관에서 한국전쟁 당시 지게를 메고 탄약과 식량을 운반했던 한국지원단(KSC, Korean Service Corps)을 조명하는 기획전시 '지게에 짊어진 평화, KSC부대' 개막식과 국제 평화의 날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전쟁 당시 비전투 인력으로 물자 수송과 부상병 후송을 담당했던 KSC부대의 희생을 기리고, 그동안 조명받지 못했던 한국전쟁사의 한 부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공식 기록과 구술 증언을 바탕으로 역사적 신뢰성을 높였으며,무전기 음성 청취와 편지쓰기 등 체험형 콘텐츠와 한·영 병기 패널을 통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전시는 유엔군초전기념관 체험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내년 8월 8일까지 진행되며, ‘전쟁의 무게’, ‘물자 수송’, ‘KSC부대의 탄생’, ‘증언’ 등 7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마지막 구역에서는 KSC부대원에게 직접 편지를 써보는 프로그램과 지게 만들기 키트를 받아갈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용호 오산시장, 미 제19원정지원사령부 사령관 진 에이치 박(Jin H. Pak) 준장, 한국지원단(KSC) 대대장 마이클 케이 오(Michael K. Oh) 중령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인사말과 축사, 제막식, 기획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KSC부대원들의 역할과 희생을 되새겼다.
이어 죽미령평화공원에서는 ‘프로덕션 한음’과 ‘위드유싱어즈’가 참여한 국제 평화의 날 기념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You Belong to Me', '아메리칸 듀에디오', '그날을 기약하며(뮤지컬 영웅)' 등 총 10곡을 선보이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진 에이치 박 준장은 “KSC 대원들의 헌신은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의 전투 지속을 가능하게 한 중요한 역할이었다”며 “그들의 용기와 희생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한미동맹의 기반을 세우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마이클 케이 오 중령은 “이번 전시는 한국지원단의 유산과 희생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오산시와 유엔군초전기념관, 행사를 준비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KSC부대의 헌신을 알리고 한국전쟁의 온전한 역사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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