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팎이 배움터로... 수원교육지원청, 여름방학 온동네 돌봄·교육 프로그램 운영"

수원 / 정충근 기자 / 2026-08-27 13:10:13
수원형 온동네, 학교와 지역을 잇는 체험·배움 프로그램
▲ “학교 안팎이 배움터로... 수원교육지원청, 여름방학 온동네 돌봄·교육 프로그램 운영”

[뉴스앤톡]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돌봄 공백을 줄이고 다양한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6년 여름방학 온동네 돌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태장초등학교 온동네돌봄·교육센터를 활용한 ‘센터형’프로그램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한 ‘학교 밖 지역자원활용형’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학생들의 배움과 돌봄의 공간을 학교에서 지역사회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학교 안에서 만나는 온동네 배움·돌봄
먼저 태장초 온동네돌봄·교육센터에서는 태장초·잠원초·망포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 학생들의 흥미와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했다.

7월 27일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마술 공연을 시작으로, 7월 28일부터 31일까지는 생과일 케이크와 핫도그를 직접 만드는 아동요리교실과 다육식물을 활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키즈가드닝을 진행했다.

8월 3일부터 14일까지는 ‘재능쑥쑥, 미래 배움 교실’​을 통해 실험과학, 토탈공예, 마술, 웹툰, 큐브, 드론, 마인크래프트 등 7개 강좌를 운영했다. 학생들이 평소 관심 있던 분야를 직접 체험하며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8월 12일에는 모래를 활용한 공연과 창작 활동을 함께하는 샌드아트 체험을 진행했으며, 8월 26일에는 아쿠아플라넷 광교에서 전문 도슨트와 함께 다양한 해양생물의 특징과 생태를 알아보는‘오감톡톡, 아쿠아 꼬마 탐험대 2기’​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교실 밖 생생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 밖 지역사회가 배움터로
수원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 동안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학생들의 배움과 돌봄에 활용하는 ‘학교 밖 지역자원활용형 온동네 돌봄·교육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했다.

7월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지역 내 9개 기관과 협력해 14개 프로그램, 총 300명 규모​로 운영했으며, 학생들이 자신의 생활권 가까이에 위치한 도서관, 체육시설, 사회적협동조합, 문화예술기관 등 다양한 지역 교육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다양한 흥미와 적성을 고려해 폭넓게 구성했다. 필라테스·토탈공예·보드게임, 외국어회화·체육·미술, 안전교육·독서활동·아트앤테라피, 코딩융합·과학로봇, 글쓰기·역사·책놀이, 뮤지컬·앙상블·그림책 예술놀이, 수영·키즈요가·칼림바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활동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지역의 특화된 시설과 전문성을 활용한 어린이 골프, 어린이 신체성장체육교실, 뉴스포츠, 그림책 독서교실, 그림책 과학놀이, 도시숲 생태놀이, 성장운동 필라테스·줄넘기, AI 디지털교육, 디지털스포츠, 축구, 양궁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특히 수원시양궁장과 지역 체육시설 등 학교에서 일상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전문 시설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교육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종목과 활동을 안전하고 전문적인 환경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스포츠뿐 아니라 문화예술, 과학·디지털, 독서·인문, 생태 등 지역 기관별 전문성을 교육 프로그램과 연결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경계를 허무는 ‘벽깨기 교육’을 실천하고, 온 동네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지역 연계 돌봄·교육의 기반을 넓혔다.

학생에게는 배움과 돌봄을, 학부모에게는 안심을
이번 프로그램은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해 가정의 교육·돌봄 부담을 낮추고, 방학 중 학생들이 규칙적인 생활 속에서 또래와 함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프로그램 운영 후 실시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는 여름방학 돌봄·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수요와 만족도를 확인했다.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김선경 교육장은 “아이들의 배움은 학교 울타리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다양한 공간과 사람을 통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의 벽을 허무는 ‘벽깨기 교육’의 취지에 맞춰 지역의 우수한 교육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학생들의 배움과 돌봄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수원형 온동네 돌봄·교육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학생에게는 다양한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학부모에게는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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