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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한국 의원 본회의 발언 |
[뉴스앤톡] 청주시의회 보건환경위원회 이한국 의원은 12일 열린 제106회 청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왜곡할 수 없는 것, 물’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청주시 하수에서 나타난 높은 암페타민 사용 추정량의 원인 규명과 수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 하수처리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수역학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청주 지역의 인구 1천 명당 일일 암페타민 사용 추정량이 41.28mg으로 전국 평균 3.94mg의 10배를 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물은 비틀지 않고 각색하지 않는다. 그 안에 무엇이 섞여 있었는지를 정직하게 남길 뿐”이라며, 하수 분석에서 확인된 이례적인 수치를 단순한 통계로 넘기지 말고 과학적으로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반적인 하수처리 공정은 부유물 제거와 미생물 분해, 소독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만큼, 미량의 마약류와 잔류 의약물질이 실제로 얼마나 제거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 확인된 것은 하수 단계의 수치일 뿐, 정화 처리를 마친 방류수가 얼마나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충분한 답이 제시되지 않았다”며, 하수처리 이후 수질에 대한 정밀한 조사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청주시에 ▲하수처리장 유입수·방류수 및 인근 하천에 대한 정밀조사 연구용역 추진 ▲마약류 및 잔류 의약물질의 실제 제거율 분석 ▲유의미한 수준의 검출 시 고도산화처리·활성탄 흡착 등 저감 기술 도입 검토 ▲지속적인 수질 안전성 확인을 위한 정기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네 가지 대책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번 제안은 시민을 의심하거나 단속을 강화하자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마시고 쓰고 되돌려 보내는 물이 정말 안전한지 청주시가 책임지고 확인하자는 것”이라며, 시민의 불안과 우려를 과학적 조사와 객관적인 자료로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물이 낮은 곳에서도 정직함을 잃지 않듯, 지켜야 할 물은 끝까지 지켜야 한다”며 “청주시가 수질 오염의 이상 신호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시민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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