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불법현수막 대안 찾는다, 전자게시대 도입 검토

강원 / 정충근 기자 / 2026-05-15 12:40:02
구리시 벤치마킹, 설치·운영 방식 등 현장 조사
▲ 춘천시, 구리시 전자게시대 설치 벤치마킹

[뉴스앤톡] 춘천시가 불법 현수막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전자게시대 도입 가능성 검토에 나섰다.

시는 14~15일 경기 구리시를 방문해 전자게시대 설치·운영 사례를 조사하고, 춘천시 적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번 방문은 단속 중심 대응을 넘어 시민 불편을 줄이고 합법적인 광고 공간을 확대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진행된 불법 현수막 민·관 간담회 후속 조치의 일환이기도 하다.

시는 이날 구리시 관계자들과 전자게시대 설치 비용과 운영 방식, 민원 발생 여부, 유지관리 체계, 운영 효과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상가 밀집 교차로에 설치된 전자게시대 운영 현황과 시정 홍보·상업 광고 병행 송출 방식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전자게시대는 디지털 방식으로 다양한 정보를 송출하는 시설로,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광고 매체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불법현수막 현수막 설치를 방지하고 도시미관 개선과 정보 전달 기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춘천시는 이번 현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설치 가능 장소와 운영 방식을 검토하고 향후 전자게시대 도입 계획 수립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불법 현수막 문제는 단속만으로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는 합법적인 광고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도시미관과 활용성, 시민 편의성을 함께 고려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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