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 밤하늘 달빛 아래 정조의 소통 철학으로 부모-자녀 마음 잇는다

수원 / 정충근 기자 / 2026-05-27 12:50:03
관내 초등 4-6학년 학생 및 학부모 대상‘수원화성행궁 부모-자녀 달빛소통 산책’6월 12일(1기) ․ 6월 19일(2기) 운영
▲ 홍보리플릿

[뉴스앤톡]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오는 6월 12일(1기)과 19일(2기) 양일에 걸쳐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원화성행궁 부모-자녀 달빛소통 산책'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방적인 강의식 교육에서 탈피해 야간 시간대를 활용한 ‘참여․체험형 가족 교육’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의 정취 속에서 백성과 가족을 사랑했던 정조대왕의 소통 철학을 현대의 가족 관계에 접목한 수원교육지원청만의 차별화된 특색 지역연계 학부모 교육이다.

프로그램은 화성행궁 내부를 이동하며 공간별 역사적 의미에 맞춘 소통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게 효심과 애정을 표현했던‘봉수당’에서는 서로에게 고마운 점을 말하고, ▲기다림과 이해의 공간인‘장락당’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평소 가장 듣고 싶었던 한마디를 나눈다. ▲백성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했던 소통의 공간‘낙남헌’에서는 상대방의 말을 끊지 않고 온전히 귀 기울이는 '3분 대화법’을 실습하며 경청의 기술을 익힌다. 또한 부모가 자녀에게 진심을 담아 작성한 편지를 전하는‘달빛 마음 나누기’와 일상 속 실천을 이끌어낼‘우리 가족 달빛 소통 약속 정하기’활동이 이어진다.

참가 신청은 오는 5월 28일 오전 10시부터 6월 3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기수별로 초등 4-6학년 학생 및 학부모 총15팀(가족당 최대 2명 신청 가능)이며, 신청콕 시스템(QR 안내)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연수 대상자로 선정되면 개별 문자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200여 년 전 정조대왕이 사람의 마음을 연결하고자 만들었던 공간에서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전통과 미래의 어울림, 새로운 수원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인성 기반 맞춤형 학부모 교육을 지속해서 내실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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