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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추홀구, 용현시장 보행로 확보 |
[뉴스앤톡] 인천 미추홀구는 12일 용현시장 1번 게이트 일원에서 장기간 운영되던 불법 노점 12개소를 정비하고 시장 주요 출입구와 보행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용현시장 1번 게이트 일원은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대로변 노점을 시장 내부로 옮기기 위해 조성된 노점 구역으로 그동안 19개 노점이 운영돼 왔다.
그러나 2009년, 이곳에 동신메디컬빌딩이 신축된 이후 건물 주요 출입구가 노점 구조물에 가로막혀 통행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건물 이용객의 불편과 영업 피해를 이유로 노점 정비를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반면 해당 노점들은 오랜 기간 생계 수단으로 운영돼 온 곳인 만큼, 강제 철거를 진행할 경우 생계 문제와 갈등이 우려돼 문제 해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일방적인 강제 철거가 아닌 상생을 통한 해결 방식을 택했다.
구는 건물주, 노점 운영자, 상인회 등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해관계를 조율했다.
그 결과 노점 19개소 중 11개소가 자진 철거됐으며 오랫동안 비어 있던 1개소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에 따라 정비해 총 12개소를 정비했다.
구는 현재 철거 구역의 바닥 보수공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정비로 동신메디컬빌딩 주요 출입구가 다시 열리고 시장으로 들어가는 보행로가 확보되면서 주민들의 통행 불편이 해소되고 시장 이용객의 보행 안전과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정비는 약 17년간 이어진 민원과 갈등을 관계자 간 협의를 통해 해결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구는 남아 있는 노점 7곳에 대해서도 불법 매매와 임대차 행위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폐업 노점이 발생하면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강제 철거 중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관계자들이 함께 받아들일 수 있는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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