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 예술공간 오이의 ‘4통 3반 복층 사건’ 개최

제주 / 정충근 기자 / 2026-06-18 11:40:04
▲ 창작 연극 ‘4통 3반 복층 사건’ 포스터

[뉴스앤톡]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은 문화체육관광부 ‘2026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선정작인 예술공간 오이의 창작 연극 ‘4통 3반 복층 사건’을 6월 27일 오후 3시와 7시, 6월 28일 오후 3시에 김정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현재를 살아가는 청년 ‘상식’과 제주 4·3 사건 속에서 살아남은 소녀 ‘순임’의 이야기를 교차하여 그려낸 창작 연극으로, 시대를 넘어 반복되는 상처와 삶의 무게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용기와 생명의 의미를 전하는 작품이다.

특히, 현재의 청년들이 겪는 삶의 불안과 제주 4·3의 역사적 상처를 함께 조명하며, 고통의 시간을 견뎌낸 사람들의 삶과 생명력에 대해 관객과 함께 생각해 보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공연을 맡은 예술공간 오이는 2011년 창단된 제주 기반 공연예술 단체로, 제주 고유의 문화와 동시대적 감각을 바탕으로 다양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과 예술, 사람과 시대를 연결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으로, 관람 대상은 12세 이상이며, 예매는 6월 27일까지 서귀포e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김정문화회관 관계자는 “지역 예술단체의 우수한 창작 공연을 시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삶을 담은 다양한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김정문화회관이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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