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관리 강화

전라 / 정충근 기자 / 2026-06-23 12:35:37
고위험군 303명 집중 관리·주 1회 유행예측조사 실시
▲ 보성군,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관리 강화_벌교 장양에서 해수 채취를 하고 있다

[뉴스앤톡] 보성군은 여름철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6월부터 9월까지를 비브리오패혈증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예방 관리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감염 시 발열과 오한,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치명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간질환자, 당뇨병 환자, 알코올 의존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감염 위험이 높아 어패류는 반드시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해야 한다.

군은 주 1회 유행예측조사를 실시해 해수와 수족관수, 어패류, 갯벌 등을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여부를 조사하고 해수 온도를 측정하는 등 감염병 발생 동향을 지속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또한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만성질환자와 면역저하자 등 감염 고위험군 303명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와 예방 교육을 시행하여 집중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관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비브리오패혈증 의심환자 발생 시 24시간 이내 신고·보고 체계를 운영하는 등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김학성 보건소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예방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이라며 “특히 만성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어패류 섭취와 해수 접촉 시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선제적인 예방 관리와 감시체계 운영을 통해 올해도 감염병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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