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졌던 3만, 다시 넘었다”...옥천읍 인구 11년 만에 반등

충청 / 정충근 기자 / 2026-06-09 12:40:31
2015년 5월 22일 이후 11년 만에 인구 3만 명 회복
▲ 옥천읍 3만 달성 행사

[뉴스앤톡] 옥천군 옥천읍이 지난 5월 20일 인구 3만 명을 다시 돌파하며 지역사회에 인구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015년 이후 11년 만에 이룬 성과로, 장기간 감소세를 보이던 지역 인구가 증가세로 전환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인구 증가의 배경에는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이 자리하고 있다. 옥천읍은 2025년 12월 3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인구 유입이 본격화됐다.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653명이 증가한 데 이어, 2025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매월 평균 228명이 늘어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생활 기반이 집중된 옥천읍으로 외부 인구가 유입되며 인구 반등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옥천읍은 인구 3만 명 회복을 기념하기 위해 9일 오전 10시 30분 읍사무소 광장에서 ‘인구 3만 명 회복 축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옥천군수, 이장협의회, 주민자치회, 새마을회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인구 3만 명 달성이라는 성과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이 지역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곽상혁 옥천읍장은 “인구가 다시 증가하면서 지역사회 전반에 새로운 활력이 생기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며 “전입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앞으로도 농어촌 기본소득을 중심으로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병행해 인구 증가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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